‘포(four)에버 육아’는 네 명의 자녀를 키우며 직장생활을 병행하고 있는 기자가 일상을 통해 접하는 한국의 보육 현실, 문제, 사회 이슈를 담습니다. 단순히 정보만 담는 것을 넘어 저출산 시대에 다자녀를 기르는 맞벌이 엄마로서 겪는 일화와 느끼는 생각도 공유하고자 합니다.
게티이미지뱅크 얼마 전 아이들과 함께 일본 소도시로 여행을 갔다가 웃지 못할 경험을 했다. 갑자기 비가 내려 어렵게 버스정류장을 찾고 있는데 70대로 보이는 일본인 할아버지께서 “관광객이냐”며 역까지 태워주겠다고 본인 차를 내어오셨다.
그때만 해도 ‘웬 횡재냐’ 싶었는데 다시 없을 ‘악재’가 될 줄이야. 역에 도착해 감사 인사와 함께 할아버지를 보내고 기차표를 사려는 순간 깨달은 것이다.
할아버지 차에 가방을 놓고 내렸다는 걸! 여행 중 엄마의 실수, 기특했던 아이들의 대응 지갑과 열차 패스 모두 가방에 있었다.
심지어 와이파이 기계까지 가방에 든 터라 휴대전화 인터넷도 먹통이 됐다. 그 말인즉 휴대전화 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