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조선디자인랩 정다운 과거보다 확실히 다양한 고민 상담을 접한다. 예를 들어 연봉 협상이 있는데 어떻게 하면 잘할지 묻는 일이 있었다.
협상은 그분이 고수라 할 얘기가 없어 경청했더니 스스로 답을 내고 갔다. ‘너무 작은 것에 얽매이지 말고 마음을 비우고 임해 보겠다’였는데 이후 그 나름대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들었다.
한 아버지의 독특한 고민을 최근에 들었다. ‘비즈니스 영역에서 최선도 다하고 운도 따라 자기 나름대로 결실을 보았다.
그렇게 내 인생은 노력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내 아이 운명은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뜻대로 할 수 없다고 느껴 힘들다’는 내용이었다. 우선 삶에 대한 열정에 존중을 표했다.
그러고 사랑하는 자녀 운명을 내가 도울 수 없다는 불편함도 우리 한계를 인정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말씀드렸다. 마음에 대한 여러 이론이 있지만 기본 전제는 그게 무의식의 영향이든, 유전자의 영향이든, 관계 또는 환경의 영향이든 ‘내 마음이 내 마음대로 잘 안 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