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주말] 대화 금지 매장의 등장 침묵을 사고파는 사람들 말하기 싫다. 듣기도 싫다.
근데 집에 혼자 있기는 싫다, 외롭다. 누군가와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 혼자이고 싶다.
평범한 카페는 싫다, 시끄럽다. 산이나 계곡도 싫다, 벌레 물린다.
공원 가기는 싫다, 앉아 있고 싶다. 길거리 벤치는 싫다, 안정감이 없다.
‘그럼 어쩌라고?’ 묻고 싶은 사람을 위해 자본주의가 해법을 찾았다.
입 벙긋 못 하는 ‘대화 금지’ 매장의 소리 없는 등장. 서울 서대문구 이 ‘침묵 카페’에서는 주문이나 계산할 때를 제외하면 대화를 할 수 없다. 1만원을 지불하면 2시간의 침묵과 드립 커피 한 잔을 살 수 있다.
/이건송 영상미디어 기자 침묵도 상품이다. 전국 곳곳에 대화 금지 카페, 대화 금지 술집, 대화 금지 식당이 늘어가고 있다.
누구나 입이 있으니 말을 하고 싶다. 인간의 욕망 중 하나는 ‘썰욕’이라는 썰(說)도 있다.
그런데 침묵 판매업은 성황이다. “정신 차리니 두어 시간이 훌쩍 지나 ...
원문 링크 : ‘침묵’도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