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주말] 꼬리무는 교제 폭력 사건에 딸 부모도, 아들 부모도 철렁 뤽 베송 감독의 액션 스릴러 '테이큰2(Taken2)'의 한 장면. 교제 폭력 사건이 빈발하면서, 납치된 딸을 구하려 물불 안 가리는 영화 속 아버지(리암 니슨)처럼 보호 본능을 불태우는 부모들이 늘었다. /20세기폭스사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싶으면 차라리 먼저 차여라.
방법은 우리가 알려줄게.” 경기도 분당의 50대 고모씨 부부는 대학생인 외동딸에게 요즘 ‘안전 이별’을 집중 교육 중이다.
딸은 아직 연애를 안 해봤지만, 나중에 연인과 사귀다 헤어질 때 무슨 일이라도 당하면 어쩌나 걱정돼서다. 이들은 “감정 기복 심한 애는 걸러라, 싸우더라도 너무 자극하지 말고, 선물도 함부로 받지 마라, 술버릇 눈여겨봐라” 등등 일장 연설을 하다가, 비책으로 ‘미친X 되는 법’까지 전수했다고 한다.
“씻지 말고 더러운 냄새를 풍기거나 ‘집안이 망했다’ ’도박빚을 졌다’며 큰돈을 빌려달라고 하라”는 것. 고씨는 “이별을 통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