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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에 손발 묶여 총살되는 순간 생생…독립운동가 희귀사진 첫 공개

 십자가에 손발 묶여 총살되는 순간 생생…독립운동가 희귀사진 첫 공개

대만 작가 쉬충마오 사진집 출간 안중근 권총·항일의사 총살 등 흑백에 컬러 입힌 390점 담아 “흑백사진은 과거에 머물러도 컬러 입히는 순간 현재가 돼” 일본 헌병에 의해 나무 십자가에 손발이 묶여 총살되는 독립운동가 김성산, 이춘근, 안순서. 일본 사진병이 찍은 사진에 컬러를 입혔다.

[쉬충마오·서해문집] 펼치는 순간 심장이 뛰고 심박수가 치솟는다. ‘한 장의 사진’이 내재한 본질적인 힘을 전하는 책이기 때문이다.

책에 수록된 첫 사진은 독립운동가 김성산·이춘근·안순서 의사가 ‘나무 십자가’에 온몸이 묶여 일본 헌병에게 총살을 당하는 100년 전 실제 사진이다. 프랑스 르몽드지(紙)에도 실렸던 이 사진의 소장자는 대만 사진작가이자 과거 세계 종군기자로 활동했던 쉬충마오(徐宗懋)다. 13일 오후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만난 쉬충마오는 “눈이 가려지고 손발이 나무 십자가에 묶인 세 의사의 모습은 흡사 종교적 순교자 같다”고 표현했다.

쉬충마오가 100년 전 한국의 사진에 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