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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동안 정말 고마웠습니다..

 한해동안 정말 고마웠습니다..

어제는 오랜만에 이곳에 폭설이 내려 아내와 손잡고 눈속을 걸었다. 젊은 연인들처럼 아무런 말도 아닌데, 서로 낄낄거리며 눈밭을 걷는 순간순간이 고요한 행복의 시간이었다...

명리적으로는 입춘이 되어야 바뀌니 아직 새해가 온 건 아니지만 어찌되었든 2023년의 마지막 날이다.. 지난 한해를 돌아보니 부족한 나를 찾아주어 울고 웃으며 상담했던 많은 분들이 영화처럼 흘러간다.

특히나 농담으로, 난 매일 여자를 울리는 나쁜 남자야 라고 말하는 것 처럼 전화로 대면으로 울면서 상담했던 분들이 강하게 떠오른다. 그들의 사연을 들으며 같이 아파하고 눈물 흘리며 보낸 순간들...

이제 그들의 아름다운 영혼들이 2024년엔 아프지 않고 웃을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소망한다... 개인적으로는 1년동안 금주를 하며 단 한방울의 술도 마시지 않은 나를 칭찬한다.

애정 강도가 아내와 같은 최고 등급이었던 막걸리의 유혹을 견디고 새로운 몸과 마음으로 탄생해서 기쁘다. 난 늘 정신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며 살...

# 갑진년 # 나의아저씨 # 행복역학연구소 # 현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