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직도 그 사랑의 정체가 무언지 무엇인지 모른다. 그리고 그 사랑과 결함이 나를 어떻게 구성했는지도" 사랑과 결함 예소연 소설 문학동네 출판 나는 상황이 바뀔 때마다 내가 바뀐다고는 별로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돌이켜봤을 때 지금 아주 다른 애가 되어 있었다.
심지어 전혀 마음에 들지 않는 쪽으로. p26 우리 철봉 하자 中 동전의 양면처럼 완벽한 사랑은 존재하지 않듯 그 안에 수많은 모순과 결함이 있음을 보여주는 소설을 만났다. 단편이 연작처럼 연결되어 있기도 하고, 또 다른 단편이 나열되어 있기도 했지만 작가는 굳이 구분하지 않았다.
결국 작가가 가리키는 방향은 한 곳이었을 테니까.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제일 격렬하게 나를 매혹했던 주제는 그것이었다.
죽음과 은총. 완전히 생을 망각하고 사라질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강한 이끌림. p57 아주 사소한 시절 中 처음에는 청소년 성장소설인가 싶었다.
초등학교, 중학교를 거쳐 성장하는 모습 속에 '미정'이라는 친구가 자주 등장했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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