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주의 바닷가 앞에서> 언젠가부터인가 그는 세상을 거울이라고 생각해 왔다. 자신의 내면에 어떤 문제가 생긴다면 자신이 바라보는 세상의 모습도 어딘가 뒤틀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것은 지극히 주관적인 믿음에 가까웠지만 그는 늘 눈앞에 펼쳐진 세계의 모습을 통해 지금 자신의 내적 상태를 점검하곤 했다. p44 난주의 바닷가 앞에서 세컨드 윈드 요약 : 운동하는 중에 고통이 줄어들고 운동을 계속하고 싶은 의욕이 생기는 상태. 거기가 바로 지난주가 포대에 쌓인 가난 아이를 내려놓고 간 곳이었다.
십자가를 향해 아래로 아래로 내려갈수록 그 푸른 벽은 더욱 높아졌다. 이백 년 전 지난주가 그랬던 것처럼, 은정 역시 그 푸른 벽 앞에서 절망을 느꼈다.
은정은 내려가고 또 내려갔다. 그렇게 바다까지 내려갔을 때 바람이 불어왔고 무슨 일인가 일어났다. p65 난주의 바닷가 앞에서의 단편을 이렇게 해석해도 될까 싶지만 부분에서 내가 느낀 바는 이러하다.
세컨드 윈드, 두 번째 바람 그러니까 러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