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왜 마지막 선진국이 되었을까?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나라들이 중진국의 벽을 넘지 못한 채 멈춰 서 있습니다. 1960년대 이후, 가난을 벗고 중진국으로 진입한 국가는 100개가 넘지만, 진정한 의미의 선진국이 된 나라는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그 어려운 길을 통과한 나라, 바로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입니다. 1965년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겨우 105달러. 필리핀의 절반 수준, 아프리카 가나보다 가난한 나라였습니다.
하지만 반세기 만에 소득은 3만 달러를 넘었고, 세계 10위권 경제 규모를 자랑하게 됐습니다. 오징어, 가발, 봉제 제품을 팔던 나라가 지금은 반도체와 전기차, AI 플랫폼을 수출하고 있죠.
그런데 이게 단지 '운 좋게 잘된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 변화는 치밀한 전략과 고통스러운 선택의 결과였습니다.
‘중진국 함정’이란 무엇인가? 세계 경제학자들은 한 현상을 ‘중진국 함정’이라 부릅니다.
가난한 나라가 값싼 노동력으로 제조업을 유치해 빠르게 성장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