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이런 대화를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모닝은 너무 작아.
차라리 그 돈이면 아반떼가 낫지.” “아반떼 살 거면 조금만 더 보태서 소나타 가야지.”
“소나타면 그랜저 깡통이 더 낫고...” “결국 G70, 아니면 3시리즈.
그래도 이왕이면 벤츠 E클래스...” 이쯤 되면 모닝 사러 갔다가 롤스로이스 타고 집에 오는 상황인데요, 이 ‘차라리 그 돈이면 병’이 도대체 왜 대한민국의 국방 전략 이야기에서 등장하냐고요?
그게 바로, 지금 대한민국이 아주 조용히, 아주 거대한… ‘불침 항공모함’을 세 척씩이나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엔 그냥, 독도함 사이즈 하나 더… 시간을 조금 되돌려봅시다. 2014년, 우리 해군은 기존 독도함 정도 크기의 수송함을 한 척 더 만들자는 계획을 세웁니다.
딱 1만 4천 톤짜리. 이건 뭐, 작은 항공모함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수준이었죠.
그런데 어느 순간, F-35B 전투기 도입이 확정되면서 상황이 급변합니다. “어차피 수직이착륙 전투기 굴릴 거면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