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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 로고가 태극기에서 왔다고? 코카콜라와 다른길을 가다

 펩시 로고가 태극기에서 왔다고? 코카콜라와 다른길을 가다

태극기와 펩시 로고의 기묘한 평행선: 코카콜라와 다른 길을 걷다 한눈에 보기에도 익숙하다. 파란색과 빨간색, 그리고 그 둘을 나누는 물결 모양의 흰색 선.

한국인이라면 이 로고를 보는 순간 어디선가 본 듯한 친근감을 느낀다. 바로 태극기의 음양 문양을 연상케 하는 펩시의 로고 이야기다.

전 세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이 상징이 왜 유독 한국에서 더 강한 존재감을 가질까? 펩시는 정말 태극기에서 영감을 받은 걸까?

조선의 태극기, 미국의 철도, 그리고 로고 1893년 시카고 만국박람회. 조선관 앞에 걸린 태극기를 처음 본 미국인 맥켈리는 말 그대로 얼어붙는다.

그는 미국 북부를 가로지르는 ‘노던 퍼시픽’ 철도회사의 수석 엔지니어였지만, 회사의 상징을 디자인하지 못해 고심하던 중이었다. 그런데 조선의 국기, 즉 태극기를 본 순간 그는 운명을 직감했다.

붉은 양(陽)과 푸른 음(陰)이 맞물려 조화를 이루는 태극 문양. 바로 그 순환과 균형의 상징이 그에게 완벽한 로고의 모티프를 제공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