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색다른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동네로 표현되었다. 공간의 냄새와 감각은 다소 난해하게 다가오지만, 0.5차원 상위 공간처럼 느껴지는 분위기가 존재한다는 평이 따라왔다. 그럼에도 와이프의 강력한 권유에 따라 방문이 결정되었고, 사람들은 이태원에서의 데이트 맛집으로 프립이 손꼽히는 이유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입구부터 특별함이 엿보였고, 입장 순간부터 젊어지는 듯한 설렘이 전해졌다. 프립은 한국에서 다양한 데킬라를 소개하고 가볍게 접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 지향하며, 곳곳에 예술적 빈병들이 놓여 있어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했다. 내부는 커플들이 얼굴에 미소를 띤 채 편안하게 술과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고, 이태원 특유의 분위기를 한층 강화하는 공간이었다.
이번 방문에는 좁은 계단을 올라가면 만나는 파티룸이 눈에 띄었다. 10~12인 수준의 단체 모임에 아주 적합한 프라이빗하고 예쁜 공간으로, 와이프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기본 안주로 프레첼과 피클이 차려졌고, 네이버 예약으로 방문한 덕분에 나쵸와 체다치즈 쿠폰도 활용했다. 나쵸는 담백했고, 치즈소스를 곁들이면 짭짤함이 더해졌다. 태블릿 주문서를 통해 편리하게 주문이 가능했고, 매콤등갈비 스튜와 쉬림프 버켓, 하이볼 두 잔으로 식사와 주류를 함께 즐겼다.
하이볼은 데킬라를 가볍게 접목해 위스키 하이볼과는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데킬라의 특징인 강한 알코올 향이 달콤한 향으로 바뀌며 코와 입으로 넘어갈 때 다층적인 황홀감을 제공했다. 사이드로 나온 쉬림프 버켓은 신선한 재료와 오일의 풍미가 어우러져 식감을 살려주었고, 소시지의 짭짤함도 감자튀김과 잘 어울렸다. 등갈비를 주재료로 한 메인 요리는 부드럽게 찢어지는 살코기가 토마토 향과 함께 입에 감돌았고, 살짝 매콤한 맛이 질리지 않게 마무리되었다. 스튜 위에 파스타를 더해 제공되었는데, 면의 완벽한 익힘이 돋보였고 식감과 풍미 모두 만족스러웠다.
마지막까지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고, 오랜만에 이태원을 방문한 차 안에서의 데이트가 프립에서의 좋은 분위기 속에 마무리되었다. 이 글은 리뷰노트를 통해 업체로부터 일부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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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분위기 깡패 이태원 데이트 맛집 | 프립(Fre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