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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봉역 맛집 1인 샤브샤브 편백찜 | 청담동샤브

 상봉역 맛집 1인 샤브샤브 편백찜 | 청담동샤브

상봉역에서 자주 찾는 맛집으로 꼽히는 청담동샤브는 여러 차례 방문해온 곳이다. 7호선과 경춘선이 만나는 역의 수요에 비해 특별한 맛집이 많지 않은 가운데, 내부가 깔끔하고 1인용 Pot이 세팅돼 위생이 보장되는 특징이 자주 손님을 끄는 요소다. 주말 점심시간에도 손님이 비교적 많아 혼밥 공간이 마련된 점도 이곳의 강점으로 여겨진다. 샤브샤브를 주력으로 하는 메뉴 구성은 그대로지만, 이번 방문은 다른 메뉴를 선택했다.

와이프는 스키야키를 주문했고, 다이어트 이슈로 편백찜 우삼겹 150g을 선택해 추가 해물까지 더했다. 해물은 양이 많진 않지만 맛의 균형을 맞추려 모둠으로 추가했다. 스키야키는 팬 위에 버터가 올려져 풍미를 더하는 방식으로 제공되며, 신선한 채소와 고기, 육수와 여분의 육수가 함께 나온다. 날계란은 고기를 찍어 먹기 위한 용도로 준비되며, 버섯과 어묵, 단호박, 쌈채소, 숙주, 배춧잎 등이 함께 차려진다. 리필 육수도 미리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맞게 추가해 먹을 수 있다.

편백찜은 청담동샤브 로고가 찍힌 찜기로 나오고 타이머가 함께 제공된다. 타이머가 울리면 직원이 뚜껑을 열어주는 방식으로, 흔히 맛볼 수 있는 편백찜의 특징처럼 재료를 차곡차곡 쪄 내는 구성이었다. 다만 이 날은 타이머가 중간에 꺼지는 바람에 다시 맞춰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생겼다. 그럼에도 워낙 식사 속도가 빨라 와이프와의 시간은 맞춰질 수 있었다. 뚜껑이 열리는 순간에는 담백하고 향긋한 내음이 퍼지며, 하단의 숙주에 우삼겹과 채소가 겹겹이 쌓여 한 입 가득 안정감을 준다.

편백찜의 맛은 재료의 신선함과 조리 과정의 차이가 크지 않다고 느껴지기도 한다. 편백나무 찜기 안에 재료를 켜켜이 올려 찌는 방식은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신선한 재료라면 전체적으로 무난한 만족감을 준다. 상봉역 맛집으로서 1인 샤브샤브와 편백찜이라는 컨셉은 각자의 취향에 맞춰 식사 속도를 조절할 수 있게 해 주며, 같은 공간에서 타인의 젓가락이 오가지 않고 개인 취향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편안함이 큰 매력으로 작용한다. 이로 인해 두 번, 세 번 찾아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이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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