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핫플 메이트인 전회사 과장님과 고속터미널에서 접선했다. 둘 다 핫플을 좋아해 금요일 퇴근 후 스위트 파크에 갔는데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반짝였다. 다음 달엔 신세계 크리스마스 케이크로 엄청 더 붐비겠지. 스위트 파크에서 제일 줄이 길었던 곳은 부창제과였다. 이장우 호두과자, 1963년부터 경주에서 팔리다 90년대에 사라졌다가 리브랜딩으로 레트로 감성의 호두과자 브랜드로 재탄생했다고 한다. 창업주의 외손자 이경원 FG 대표와의 협업 이야기와 함께 개발 초기 단계 반죽과 앙금 제조 전 과정에 아이디어를 내고 참여한 모습이 강조된다. 내년부터 전국 주요 철도 역사 입점을 목표로 한다고 들려 신선한 즉석 호두과자와 델리만쥬의 신선함이 기대감을 더했다.
미뉴트 빠삐용 옆에는 늘 붐비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초콜릿에 찍어 먹던 츄러스를 도넛 형태로 팔기 시작한 변화에 반가움을 나타내는 목소리도 있었다. 평일 금요일 저녁 6시 40분쯤 도착해 30분가량 웨이팅이 있었다. 좌측에서 줄을 서고 우측에서 결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테이블링이나 사전 예약은 없었다. 꼬소한 호두과자 냄새가 진동했고, 바로 먹어야 쫄깃함이 유지된다는 안내가 있었다. 우유니소금 호두과자와 완두배기 앙금을 선택했고, 울퉁불퉁한 식감의 반죽이 특징으로 손에 들자마자 고소한 풍미가 강하게 밀려왔다. 가격은 12개 8천원, 21개 1만3천원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당일 생산 분만 판매되며 폐점 후 남은 건 폐기한다는 점도 확인했다.
곁들이로 가까운 조이 마켓도 구경했다. 크리스마스 소품들과 화려한 오르골, 어드벤트 캘린더가 진열돼 있었고, 비싼 가격표를 보는 순간 주변 노부부의 구매를 지켜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후 프뤼떼마지 밀크티를 시음하러 갔는데 남자 직원의 적극적 홍보로 자두 밀크티를 맛봤다. 카페인은 낮고 당도도 낮아 깔끔하게 넘어가는 느낌이 좋았고, 자두 향이 강하게 나와 잘 어울렸다. 온라인 판매 여부도 확인되었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디저트 맛집으로 손꼽히는 곳으로 기억에 남았다.
파이브 가이즈도 방문해 초대받은 분위기를 느꼈다. 강남점에서 몇 시간이나 줄 선다는 이야기가 있을 만큼 유명하다고 들었으나 실제로는 대기 후 맛보다 분위기와 체험이 더 먼저 다가왔다. 과장님과 나이프로 고기 패치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조이 마켓의 패션 아이템들도 눈여겨봤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디저트 맛집 탐방과 알찬 쇼핑은 끝없이 이어졌고, 크리스마스 분위기 속에서 하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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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디저트 맛집 | 부창제과, 자두밀크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