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에는 시제가 하나 뿐이야. 미래는 없고, 현재는 곧 과거이니까.
“Well here, there's only one tense. There is no future.
The past and the present are the same thing. 이제는 저 포스터만 봐도 숨이 막힌다.
마지막의 대탈출 전까지 영화는 다이애나 스펜서의 불안정하고 절망적인 상태를 그대로 담는다. 얼마나 끈질기고 자세하게 담느냐면, 보는 내가 다 갑갑해서 숨이 잘 안쉬어진다.
극장을 나오면서 해방감을 느낀 관객이 있을 것이 분명하다. 영화가 재미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아, 물론 재미가 있는 영화는 아니다. 올해 나왔던 다른 실화 기반의 피튀기는 막장영화인 "House of Gucci"에 비교하면 오락성은 많이 떨어진다.
비록 현실의 영국 왕실은 막장이었어도, 영화에서는 아주 우아하고 우회적으로 그 속사정이 드러난다. 사망한 구찌 가문 선조와 현존하는 영국 왕실의 치부의 무게가 다르기도 하다.
스펜서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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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왕세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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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스펜서 후기] 왕실 밖에서야 내뱉는 첫 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