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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기능을 입법기능(의회)과 감시기능(민회)으로 양분하자

인도는 50도, 알레스카는 30도, 우리나라도 어제부터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구촌이 펄펄 끓는다고 합니다. 그나마 우리나라 올 여름은 이제까지는 그래도 살만한 여름이었습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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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돌고 돈다

1910년 일제의 강제병합이 있자, 누구는 직을 내던지며 분연히 항거했고, 누구는 일제의 심장을 향해 총구를 겨누기도 했고, 누구는 독립운동을 위해 짐을 싸들고 이국땅 만주와 시베리아로 향했다. 물론, 누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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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침탈의 이유

최근, 일본 아베정부의 한국때리기가 도를 넘고 있다. 경제문제에 이어 안보문제에까지 말 트집을 잡으며 되도 않는 억지 논리로 전선을 확대해 가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해 국내외 전문가들도 각양각색의 의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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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전문가 박한식 선생님 강연 요약

지금은 여러 가지 면에서 매우 어렵고 엄중한 전환기이다. 공이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다. 이 공은 그냥 축구공이 아니라 미식축구공이기에 더욱 예측하기가 어렵다. 한반도 입장에서 남북을 포함해 미국과 중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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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 정상회담 후 뉴욕으로 동행하다!

북쪽을 사이에 두고 벌이고 있는 평화를 향한 외교전에서 한국과 미국정부의 자국 내 분위기 띄우기가 속도를 내지 못한 채 영 신통치 않은 모양새다. 한국에서는 보수 야당과 수구세력, 이명박근혜 권위정부 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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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 일본 그리고 북 · 미관계: 북핵 문제를 중심으로

일본 아베(安倍晋三)총리가 3일 일정(10월 25일~27일)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7년만의 방중이었다 하니, 여러 가지 면에서 쌍방 간에 만나야 할 필요성이 절박했음을 어렵지 않게 예측해 볼 수 있다. 그 중에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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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평화와 한·일시민연대

오전에는 일본에서 오신 지인을 만나 차 한 잔을 나눴다. 내년에 일본에서 개최될 3·1평화운동 100주년 행사 소식 및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후 헤어지고 돌아오는 길, 두 개의 단상이 꼬리를 물듯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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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날아든 트럼프의 메시지

“크리스마스 이브에 북한 담당 팀으로부터 진전이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김정은 위원장과의 다음 정상회담을 고대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크리스마스에 올린 트위터 내용이다. 사실, 이 소식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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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프레디 머큐리?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 중 일부이다. 이 말을 듣고 가슴이 뛰거나 피가 용솟음침을 느꼈는가? 아니, 미동이라도 있었는가? 만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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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북·미정상회담은 오키나와(沖縄)도 좋다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 중이다. 이는 북·미정상회담이 머지않았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조만간 우리 정부에서도 관계자를 일본에 파견하여 의견을 구하고 협조를 요청할 것이다. 주변국의 반발을 무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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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르케임을 소환하다: 『판문점 체제』를 중심으로

Ⅰ. 들어가며 Ⅱ. 뒤르케임 이론의 적용: 도덕적 평화 개념을 중심으로 Ⅲ. 나가며 Ⅰ. 들어가며 한파주의보 발령에 따른 위험 안내 메시지가 동장군의 맹렬한 기세를 알려준다. 바깥 기온 영하 12도, 체감온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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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원칙론에 입각한 대일외교

요즘, 우리 언론이 한·일관계 현안들에 대해 다루는 기사를 보고 있자니 이게 도대체 "어느 나라 언론인지 모르겠다"는 생각과 함께 "아, 아베총리가 조만간 쫓겨나겠구나" 싶다. 물러나는 이유는 아마도 모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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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의 적이 대일외교도 망친다

드디어 오늘 떴네요. 한국 정부와 일본 정부의 갈등은 '한국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을 만회하기 위한 것이며, 따라서 이는 철저히 한국 국내용이다.' 한국과 외교갈등을 겪어야 하는 일본은 그 희생양이라는 류(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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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체제와 동북아 힘의 균형

70년 혹한의 세월 끝에 한반도에 춘풍이 불고 있다. 하도 엄혹한 세월이다 보니 춘풍 또한 고이 훈풍으로만 오지 않는다. 봄바람인 듯 겨울바람인 듯 볼에 스치는 바람의 결이 사뭇 매섭다. 그래도 시계는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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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판문점으로 수렴된다

기대를 모았던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별 성과 없이(?) 끝났다. 합의서에 서명을 기대했던 많은 이들의 허탈감이 몹시 크다. 나도 그렇다. 이 봄(春)이 그 봄(平和)일 줄 알았다. 풋설레임에 불과했으니 맘은 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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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는 지금 신뢰 쌓기 중이다

하노이 회담이 끝나고 귀국길에 오른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었다 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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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땅 문화도 전수되더라

세대차이, 세대간 다름. 그런데 나이가 들어갈수록, "이런 것들이 정말 있기는 한거야" 라는 의문이 든다. 보고 듣고 자라난 환경탓인가는 모르겠으나, 살다보니 내가 어느새 그 옛날 우리 부모님 세대들이 해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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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청산

새정부 출범 이후 한동안 몸을 한껏 낮춘 채, 반격의 약한 고리 찾기에 여념이 없던 적폐들이 드디어 검은 발톱을 드러내고 준동을 시작했다. 정치, 언론, 포털, 사회 각 분야에서 서서히, 뿅망치게임의 두더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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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선언을 기대한다

36년여에 걸친 식민지 지배 상태에 있었다. 미국이 투하한 핵폭탄 두 발에 의해 일본이 손발을 다 들자, 마침내 자주독립국이 되었다. 그런데 일본이 항복 선언을 하던 그 순간, 연합국 사령관인 맥아더는 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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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는 '모순(矛盾)'의 실험장

마셜제도 비키니 환초. 흔히 비키니섬으로 불리는 그곳에서 미국 최초의 공개 핵실험이 1946년 7월 실시되었습니다. 이후 12년간 공식적으로 실시된 핵실험만 무려 23차례, 인류 최초의 수소폭탄 실험이 이루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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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 회담은 판문점 통일각에서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게 물들이며 환호성과 박수로 시작되었던, 역사적 남북정상회담이 성공리에 마무리되었다. 평화와 번영이라고 하는 먼 길을 나서는 한 걸음을 이제 막 뗀 것에 불과하다 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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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국 달래기

성공적 남북정상회담 이후, 이에 탄력을 받아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 같던 북미정상회담이 다소 무게감 있게 움직이고 있다. 조만간 발표되라던 북미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마저도 아직 설만 무성하다. 이를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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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계

일본이 참으로 안쓰럽다. 어쩌다가 저런 지경까지 이르렀는지, 한 편 생각해보면 인과응보이기도 하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자충수에 빠져들어 허우적대는 꼴이라니. 마케팅 전략 중에 포지셔닝 전략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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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청년 마르크스>

지금. 다시. 마르크스 과거로의 여행이었다. 약 170여 년 전의 유럽을 거닐고 왔다. 독일, 영국, 프랑스, 벨기에의 도시들에서 여러 인물들을 만났다. 마르크스와 엥겔스, 그들의 배우자이자 연인이었던 예니와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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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쥐가 된 사나이>

작가는 이미 고인이 되셨으니 여쭙고자 하나 여쭐 수 없음이 안타까울 따름이요, 연출의 변 또한 확 와닿지 않으니 그 진의를 짐작하기가 쉽지 않음이라. 어렵다 한들 헤아리지 못할 바 없고, 헤아려 살피고자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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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독전>

우리 젊은 시절에는 홍콩영화가 대세였다. 성룡과 홍금보를 필두로 주윤발, 장국영, 유덕화, 양조위, 임청하, 장만옥, 왕조현 등의 홍콩 배우들에 흠뻑 취해 10~20대 청춘을 보냈다. 홍콩느와르 영화로 불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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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가고 평화 오라

그래, 애초에 싱가포르는 아니었던 게야. 이제, 진짜배기 새 판(이자 마지막 판)을 다시 짜는 거지. 중국, 러시아, 일본, 남·북, 미국. 중국과 일본의 역할이 크겠군. 덕분에 일본은 체면치레는 할 테고. 뭐,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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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의 경제 발전, 개혁, 개방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과도 같은 트럼프식 외교에 대해 말도 많고 탈도 많다.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서도 그렇다. 한다, 못한다, 할 수도 있다, 다시 한다. 현기증은 난다만, 제발 하시라.~^ 대세를 어찌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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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버닝>

혜연이 엮은 임제의현 스님의 법어 「임제록」에 의하면 “살불살조살부살모(殺佛殺祖殺父殺母)” 즉,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고, 조사를 만나면 조사를 죽이고, 부모를 만나면 부모를 죽이고, 나한을 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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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품격

일본 안보법안 개정을 둘러싸고 아베 총리와 반대파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하지요? 안보법안은 크게 ‘평화안전법제 정비법안’과 ‘국제평화지원법안’으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전자는 집단적 자위권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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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 <미션임파서블>

요즘은 영화산업 또한 대기업의 그늘 아래 편입이 된 상황이다 보니, 영화의 인프라 자체가 자본력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영화관 역시 대기업 계열의 몇 개 회사가 나눠 갖고 있는 실정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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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살다가는 인생이다

이야기 하나. “황혼 이혼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이제 이걸 법으로 보장을 해 줘야 합니다. 결혼해서 20년을 살면, 무조건 헤어져서 서로 다른 짝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법을 만들어야 합니다. 백년 회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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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자 시집 「치매도 시가 되는 여자」

인간 수명 100세 시대를 넘어 이제는 120세 시대를 기대하는 눈치다. 그리고 뒤이어 수명연장은 과연 축복이냐에 대한 의문도 추가된다. 100세가 되었든, 120세가 되었든 사는 날까지 건강하게만 살다가 갈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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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테랑>

이런 영화의 감상문은 좀 시건방진 말투로, 마치 휘갈겨 쓰는 듯한 느낌으로 적어 내려가는 것도 나름 어울리지 싶다. 영화 「베테랑」 이야기다. 유전무죄 무전유죄. 서울올림픽의 감흥이 채 가시기도 전인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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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홍도>

'홍도야 우지마라 오빠가 있다 -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김중배의 다이아반지가 그리도 탐나더란 말이냐? - 이수일과 심순애.' '마음씨 고운 여선생님, 그 선생님의 도움으로 검사가 된 청년의 순애보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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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협녀, 칼의 기억>

광복(光復) : 빼앗긴 주권을 도로 찾음. 국어사전에 나와 있는 광복의 뜻입니다. 며칠 전이 일제로부터 나라를 되찾은 광복 70주년이었지요. 그런데 정말 우리가 주권을 도로 찾은 게 맞나? 싶을 때가 종종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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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촛불에 대한 단상: 그람시 이론을 중심으로

1. 들어가며 대한민국은 지금 촛불혁명 중이다. 헌정 사상 최대의 촛불시위 인파가 운집했던 지난 6차 촛불집회(12월 3일) 때는 청와대인근인 서울 광화문 광장과 시청광장 일대에만 170만 명의 시민대중이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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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고 하지마라-은폐된 일본지배의 구조

『알려고 하지마라-은폐된 일본지배의 구조』 최근 일본에서 출판된 책 중에 관심이 가는 게 있어 검색을 좀 하다 보니, 해당 출판사 홈페이지에 이 책 내용과 관련한 자세한 소개 글이 퍽 인상적이어서 옮겨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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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의원선거 결과가 말해주는 것

어제 치러진 일본 중의원 선거가 아베신조(安倍晋三)의 압승으로 끝났다. 짧게 감상평을 적자면 두 가지로 요약 가능하다. 첫째, 북한위협론의 대단한 위력, 둘째,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한 의회정치의 몰락. 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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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혁명 1주년을 기념하며

"자신과 사랑에 빠지지 마십시오. 여기서 보내는 좋은 순간과 사랑에 빠지지 마십시오. 축제를 즐기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축제의 가치는 축제가 끝난 다음 날 우리의 일상생활이 얼마나 바뀌었는지를 통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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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정치와 직접민주주의에 대한 고찰

정당정치와 직접민주주의에 대한 고찰 Ⅰ. 서론 "지배계급이 동의를 잃었을 때, 즉 더 이상 지도적이지 못하고 지배적으로 되어 강제라는 순수한 폭력만을 가지고 있을 때 그것은 거대한 대중이 전통적인 이데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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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평화 무드에 즈음하여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과 북의 움직임이 평화지향적으로 흐르고 있다. 고무적인 현상이다. 이에 더해 미국의 입장 또한 남북대화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겠다는 쪽이니 이 또한 반갑기 그지없다. 이 시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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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강의 - 연세 강서 리더스 아카데미

「연세-강서 리더스 아카데미」라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있다. 서울 강서구가 주관을 하고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이 위탁교육을 하는 관학협력 사업으로 현재 7기생 약 250여명이 수업 중이다. 강서구 발산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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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화장>

化粧에서 火葬으로 - 나를 향해 날아드는 묵직한 돌직구 같은 영화 우선 용어 정리부터 하고 가겠습니다. 화장(化粧) : 화장품을 바르거나 문질러 얼굴을 곱게 꾸밈. 화장(火葬) : 시체를 불에 살라 장사지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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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의 발견 - 연세 강서 리더스 아카데미 강의

장면 1. 어린이집 정문 앞. 할머니의 손을 놓지 못한 채 하염없이 울고 있는 어린아이가 있다. 대여섯 살이나 되었을까? 서럽다, 서럽다 해도 그렇게 서럽게 울기도 쉽지 않다. 보다 못해 할머니가 한 마디 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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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늘 걷던 길 위의 일상인 것을...

재보선에서 야당이 참패를 했다. 말들이 많다. 지리멸렬하다는 타박에서부터 무능하다는 비판에 이르기까지 차고도 넘친다.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겠으나, 야당이 변화의 속도에 둔감한 탓도 클 것이다. 우리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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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의 말타기 - 연세 강서 리더스 아카데미 강의

달리는 말을 멈추고 잠시의 여유를 갖는다. 말이 빨리 달렸기에 미처 따라오지 못했을 자신의 영혼을 기다리며 말이다. 인디언들의 이야기란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나이 50, 지천명임에도 쉽사리 대답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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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써드 퍼슨」

마이클(리암 니슨)은 첫 작품으로 퓰리처상을 받았을 만큼, 한 때는 잘 나갔던 소설가입니다. 하지만 이후 그의 소설은 별다른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한 채 그저 그런 소설가로 출판사의 푸대접을 받기 일쑤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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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생존해야 하는 시대

메르스가 온 나라를 바이러스 공포 속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병원 가기를 꺼리는 것은 물론이고 식당이나 대형마트 등은 손님이 뚝 끊겨 울상들이라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손 씻기부터 마스크 착용하기에 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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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수의견>

그래도 역사는 발전한다. 내 청춘을 통틀어 수없이 되뇌었던 가장 긍정적이자 간절한 언어 중 하나다. 그런데 굴곡이 있더라. 앞서가는 듯싶다가는 어느 순간 현실을 직시해 보면 다시 한참을 뒷걸음 친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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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젠나카쵸(門前仲町)의 여름밤

올 들어 처음으로 잠을 설쳤던 어젯밤의 찌는 듯 한 더위에 이어, 오늘 낮도 만만치 않은 찜통더위가 피부에서 땀방울이 샘솟게 하고 있습니다. 점심 약속이 있어 외출했다가 돌아왔으나 집이라고 별반 낫지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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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는 아무나 한다.^^

요리하는 사내가 대세요, 먹거리 방송 일명 먹방이 유행이다. 조리법은 몰라도 레시피 정도는 입에 익혀야 하고, 요리사는 후져 보이니 셰프 정도 해 줘야 뭔가 있어 보이는 시대. 대한민국의 현주소다. 뭐, 꼭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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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

상상력을 자극하는 감성 다큐드라마 인터스텔라. 30여 년 전, 내가 중학생이었을 때, 그때는 워크맨이라는 것은 상상 속의 물건에 불과했으며, 우리가 그나마 주변에서 접할 수 있었던 제대로 된 소형 라디오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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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카트

함께 살자! 아무리 좋은 제도와 법률이 있다한들 그것이 내 삶의 가까운 곳에서 나와 함께 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입니다. 직장인들에게 주어지는 휴가라는 것도 그런 것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주변 눈치 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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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보다 서울살이가 더 팍팍하다

빅맥, 코카콜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커피, 휘발유 가격이 도쿄보다 서울이 비싸다고 하지요. 오늘자 서울신문 기사에 의하면 그렇습니다. 그런데 ‘소득 올랐지만 엔저로 역전’이라고 부제를 달아놓았던데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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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혐한(嫌韓)류의 사회적 배경

"자신감 잃은 日本人, 한국이 중국으로 쏠리자 嫌韓(혐한) 감정 거세져" 오늘 포털에 올라온 중요한 기사들의 제목 중 하나인데요. 설마요? 그럴 리가요? 한국이 중국으로 쏠렸다는 확정적인 말도 선뜻 수긍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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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옛 생각이 나서

1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건만... 어제는 지인과 함께 저녁을 먹다가 식당에 있는 텔레비전을 통해 흘러 나오는 반가운 뉴스 한 꼭지를 보며 잠시 옛날 생각을 좀 했습니다. 세계 각국 벤처기업들의 전시회가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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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불신이 키운 아베類

어제 실시된 일본 총선에서 연립여당인 자민당 세력이 압승을 했다고 합니다. 다들 그럴 것으로 예측들을 했었기에 반응은 무덤덤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결과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매우 큽니다. 자칫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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回天之力

2014년 한 해도 슬슬 마감이 되는 시점입니다. 불과 보름 남짓 남았군요.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늘 따라붙는 수식어가 다사다난이라는 말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고 보니, 올 한해도 역시나 어느 해 못지않게 무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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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의 물신성

때 아니게 땅콩이 화두가 되었습니다. 그 녀석이 뭔 죄가 있다고... 그쵸? 뭐, 그 얘기는 더 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게 어디 어제 오늘의 일만도 아니고요. 또 이제 와서 재벌가의 상속자들 문제 있다고 이런 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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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꿈

2016년 여름 어느 날, 휴대폰의 벨이 요란하게 울린다. 이름이 뜨지 않는 것으로 봐서 나와는 일면식도 없는 사람의 전화인 모양이다. 아니면 광고성 전화든가. 마침, 지인과의 맛난 점심식사 중이라 무시할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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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안톤 체홉의 갈매기

셰익스피어, 안톤 체홉, 헨릭 입센. 이들은 연극에 입문하는 이들에겐 마치 고전극의 교과서와도 같은 인물들이다. 연극을 하겠다면 반드시 한번은 거치고 가야하는 난관 비슷한 성역이다. 우선, 어렵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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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술꾼

내 이야기다. 긴 설명이 필요 없이 그저 이렇게만 이야기해도 충분한, 술과 함께 살아온 내 삶의 여정을 나 아닌 다른 이가 들려주는 이야기. 이게 연극 「술꾼」이다. 연극이 끝나고 좋은 벗과 '역시나 막걸리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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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생각

요즘 모 개그맨이 뱉어 낸 수준 이하의 발언들이 구설수에 올라 인구에 회자되고 있는 모양이다.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게 여성비하 · 여성혐오 발언들이란다. 내 생각은 이렇다. 자신의 영달(?)을 위해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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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잔치의 뒤끝

다분히 아주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어쩌면 지금의 50대 이상 중년세대가 축복받은 '여유'의 마지막 세대가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물론, 그 여유로움의 이면에는 후세대가 누려야 할,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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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을 읽고

인간의 자아 형성을 위해서는 ‘나’ 이외의 대립물로써 ‘타자(他者)’가 전제되어야만 한다고 합니다. 인간은 어린시절 최초로 맞이하게 되는 대립물적 ‘타자’로 거울에 비친 자신의 이미지를 만나게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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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린의 감자의 실종을 읽고

남의 나라 말 배우기를 막 시작했을 무렵, 이메일로 보낼 짧은 문장이라도 하나 만들라치면 어김없이 찾게 되는 게 구글 자동번역기였다. 그런데 이 자동번역기의 번역이라는 게 영 신통치 않을 때가 종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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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 민란의 시대

한 여론조사 전문 기관이 50대 여성 30여만 명을 대상으로 질문을 던졌습니다. “만약,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언제로 가고 싶으십니까?” 그런데 굉장히 의외의 대답이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대답은 “현재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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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명량

「나는 다만 임금의 칼에 죽기는 싫었다. 나는 임금의 칼에 죽는 죽음의 무의미를 감당해낼 수 없었다.」 「임금은 장수의 용맹이 필요했고 장수의 용맹이 두려웠다. 사직의 제단은 날마다 피에 젖었다.」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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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

가끔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글을 쓰는 분들이나 영화감독들은 '상상력과 가정법의 마술사'들이 아닐까 라는 생각 말입니다. 밖으로 드러난 하나의 줄기를 번쩍 들어 올려 무수히 많은 고구마 줄기를 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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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무

『밀입국 25명 질식사 · 水葬 - 8일 오전 전남 여수시 경호동 대경도로 밀입국을 기도했던 중국인과 조선족 60명 가운데 25명이 운반 어선 '7 태창호'(70t급)에서 질식사하고 대경도에 상륙한 35명은 군·경에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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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명절되세요

추석이다. 베란다 창밖으로 보이는 거리 풍경도 어제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포근하다랄까? 따듯함이랄까 하는 그런 게 묻어 있는 듯도 하다. 어쩌면 세상 돌아가는 이치이라는 게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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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속에 미래가 있다

오늘은 함께 공부하고 있는 한 지인께서 의미 있는 사업을 시작하신 날입니다. 앎을 지향하는 카페라고 해야 할까요? 책도 읽고,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수다도 떨고 하는 그런 형태의 공동체 공간을 개업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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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이 증세에 반발하는 이유

“간난이 엄니, 그 얘기 들었슈?” “뭔 야그유?” “아, 글씨... 저 아래 개똥이네 있잖유?” “근디유?” “개똥이가유, 글씨 영감님이 됐다네유. 고등고신가 뭔가에 떡하니 붙었다고 협디유.” “그려유? 징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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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이틀 낮의 기록

부슬부슬 가을비가 흩뿌리는 월정사의 계곡에도 어느덧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고 있다. 따갑게 운전석 쪽으로 내리쬐던 가을 태양도 대관령 근처에 다다르자 뿌연 연무 같은 것으로 바뀐다. 그리곤 이내 이슬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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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토지 & 원주

 연세대학교 원주 캠퍼스 교정 내에 자리하고 있는 박경리 문학비 이 텃밭 바로 아래에는 주택이 한 동 있는데, 이 주택을 젊은 작가들의 글쓰기 공간으로 제공하셨단다. 그리고는 직접 이 텃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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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왜 독일처럼 못하느냐고?

1970년 12월의 어느 날, 서독 총리였던 빌리 브란트는 폴란드의 바르샤바를 방문했다. 그리고 유대인 강제수용소였던 게토(Ghetto)의 기념비 앞에서 무릎을 꿇은 채, 눈물을 흘리며 용서를 빌었다. 불행했던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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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네가 십여 년 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전쟁을 했던 어느 나라에도 위안부는 있었다." 모미이 카쯔토(井勝人) 일본 NHK 신임 회장이 내뱉은 이 '위안부 망언'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한 분, 황금자 할머님께서 별세하셨다. 영면하소서. 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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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의 마법

"이미 습관이 되어 버려서..." "습관이야 습관" 주변에서 많이 듣는 말 중의 하나입니다. 우선, 저부터도 이런 말 참 자주합니다. 돌려서 말하면 습관이란 녀석의 힘이 그만큼 크고 쎄다는 걸 의미하는 것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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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질) 80.9kg

오늘은 목표 달성을 기념하고픈 맘에 올리는 자랑질성 글입니다. 사실, 요즘 글쓰기가 좀 뜸했습니다. 바쁘기도 했고, 당분간은 글 쓰는 것을 좀 자제해야겠다 싶어서 의도적으로 멀리했지요. 그래도 개인적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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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 종댕이길을 걷다

고향 친구들의 모임(다락방)에서 지난 주말 하루를 이용해 충주 종댕이길을 다녀왔습니다. 종댕이길? 충주에서 나고 자란 나였으나 생전 듣도 보도 못한 이 낯선 이름이 의아해 사전을 찾아보니 '종댕이란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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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역린

자고로 인간사, 사람 사는 땅에서는 인간 상호 간 귀천이 없어야 한다. 세상 어디에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는 땅이 존재하는가? 볼 것 없다. 암수 교미에 의해 세상에 나온 동물 중에 하나가 인간이다. 다른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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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만신

연결 · 접속 · 구원 · 위안. 만약에 말이다. 만약에 인간 두뇌의 총명함 즉, IQ가 지금의 평균 보다 네다섯 배가 넘는 때가 오더라도 현재의 우리들처럼 타자와의 관계 맺기에 연연하며 살까? 아마, 그럴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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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간중독

가슴이 뛰시나요? 가끔은 숨을 쉴 수 없을 만큼 가슴이 벅찬가요? 그렇다면 당신은 살아있는 거다. 아니, 사랑하고 있는 거다. 영화 ‘인간중독’은 바로 이 가슴 두근거리며, 숨쉬기조차 버거울 정도로 깊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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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일대일

2009년 5월 23일(토). 해맑은 봄날의 주말 아침, 늦은 기상 후 인터넷에 들어가니 눈에 들어오는 기사가 하나 있다. 노대통령 서거? "노태우 전 대통령이 돌아가셨구나!" 했다. 그런데 가만... 노태우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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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녀(her)

기발한 아이디어와 유머, 묵직한 철학적 주제가 멋지게 조화를 이룬, 마치 팥빙수와도 같은 영화 '그녀(her, 스파이크 존즈 감독)'. 팥빙수는 막 나왔을 때의 첫맛과 한참 먹을 때의 중간맛, 그리고 마지막 국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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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철의 <피로사회>

암이라 진단하고, 히로뽕을 처방하다. ‘시대마다 그 시대에 고유한 주요 질병이 있다.(11)’ ‘지난 세기는 면역학적 시대였다.(12)’ ‘면역학적 패러다임은 세계화 과정과 양립하기 어렵다.(15)’ ‘면역의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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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은 이념이 아니라 행위다

매국 행위인 친일을 이념이라고 포장한 채 자기들 앞가림용으로 호도하는 자들은 볼 것 없이 반민족 세력이요, 역사 서술에 균형감 운운하며 과거의 친일을 미화하려는 세력은 보나마나 친일 매국의 후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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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 자미원역

가을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지난 주말. 일이 있어 강원도 정선을 찾게 되었습니다. 마침, 자미원역 근처까지 가야 해서 겸사겸사 자미원역도 들러 보았습니다. 실은, 자미원역 근처에 잠들어 계시는 장인어른 성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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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시계 바늘은 돌아간다

한글날입니다. 세종대왕 할아버지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보냅니다. 물론, 쉴 수 있는 날이라 반갑기도 하고 말입니다. 일 하려고 쉬나요? 아니면 쉬려고 일 하나요? 저는 잘 쉬려고 일 합니다. 또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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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 대상은 한반도다

집단적 자위권이란 자국의 동맹국이 제3국으로부터 침략을 당했을 때, 이를 자국에 대한 침략으로 간주해 공격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가 한반도에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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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빌려드립니다

며칠 전, 일본 아사히신문에 재미난 기사가 하나 실렸습니다. 글쎄요. 재미난다고 하기에는 어딘가 씁쓸해 보이기도 하는 그런 내용의 기사였는데요. '렌탈 프랜드'라고 들어 보셨나요? 예 그렇습니다. 친구를 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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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대통령이다

국회 국정감사가 어제로 끝이 났다. 이번 국감은 대선 이후 불거진 국정원 선거개입 실태와 부정선거 관련 정황들이 맞물리며 여러모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이런 문제보다도 오히려 의회권력의 무력화를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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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평] 살다보면 - 첫사랑을 만나다

세상에 첫사랑이라는 말만큼 극과극의 반응을 만들어 내는 단어도 별반 없지 싶다. 세상의 다수에게는 여전한 설렘과 가슴 두근거림의 근원적 자극제인 그것이 또 다른 다수에게는 실망과 허망함의 몽상에 불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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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판 다지기부터 다시 해야

요즘 흘러가는 대한민국의 판세를 보고 있노라면 마치 한 편의 막장 드라마를 보는 듯합니다. 인륜과 정서는 무시한 채 오직 극적 호기심에만 편승하여 시청자의 시선을 붙잡아 두는 걸 막장 드라마라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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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평]여보 나도 할 말 있어

영역 확장으로써의 연극 흔히들 연극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제의와 만나는 것으로 추측들을 한다. 그래서 연극학개론에도 연극의 기원은 오래 전 제의행위에서 비롯된 것으로 기술하고 있다. 제례 담당자(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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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변호인 - 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요

지금은 고인이 되신 개그맨, 고 김형곤씨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세상에서 대한민국 사람들만큼 웃기기 힘든 관객도 없는 것 같다. 코미디 프로그램 보려고 오셨으면 웃을 준비들 좀 하시고 보셔야 하는데,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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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 근친교배가 나라 망친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늘 야스쿠니(靖国) 신사를 전격 방문했다는 뉴스가 떴더군요. 뭐, 별로 충격적이지도 않은 뉴스지요.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인물이니 시기가 문제였을 뿐이지 참배는 예정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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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젊은이들을 반면교사로

아베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이후 우리 국민들의 관심이 다시 일본으로 쏠려 있는 듯하다. 언론에서도 일본 관련 뉴스 비중이 많이 늘어난 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오늘자 모 언론이 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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