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센터 맞춘 줄 알았는데 벽이 쓰러졌습니다
포항, 센터 맞춘 줄 알았는데 벽이 쓰러졌습니다 1. 포항 작업 현장, 오늘도 시작은 가벼웠다 포항 외곽 철거 작업 시작 장면 포항 외곽, 바람이 세게 불던 날이었습니다. 낡은 창고 하나를 해체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달려갔죠. 겉보기엔 심플한 구조였고, “이건 반나절이면 끝나겠네”라며 가볍게 웃으며 시작했어요. 작업복을 털고, 헬멧 눌러쓰고, 늘 그렇듯 도면과 구조부터 확인했습니다. 벽체 구조도 단순했고, 센터는 쉽게 잡혔습니다… 라고 생각했죠. 2. 망치질 한 방에, 벽이 쓰러졌다 작업자들이 놀라는 순간 센터 잡고 망치로 첫 타를 쳤는데… “꽝!” 소리와 동시에 벽이 그대로 쓰러져버렸습니다. 순간 모두가 얼어붙었어요. 벽체 내부가 너무 약해져 있었던 거죠. 지지대 하나 없이, 그냥 돌덩이처럼 무너져 내렸습니다. 서 있던 막내는 뒤로 벌렁 주저앉았고, 나도 멍한 얼굴로 먼지 속에서 한참을 서 있었습니다. 3. 큰일은 피했지만, 마음이 무거웠다 철거 후 안도하는 작업자들 다행히 다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