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층 사다리가 좁아진다. (2023년 소득이동통계)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3년 소득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소득이동성은 34.1% 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국민 중 약 3분의 1이 전년도와 다른 소득분위로 이동했다는 의미입니다. 그중 상향 이동한 비율은 17.3%, 하향 이동한 비율은 16.8% 로 소폭이나마 상향 이동이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전년과 비교하면 이동성은 0.8%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상향 이동(-0.3%p)보다 하향 이동(-0.5%p)이 더 많이 줄어들면서 전체 이동성이 둔화된 모습입니다. 즉, 한 계단 위로 올라선 사람보다 제자리에 머무르거나 다소 내려간 사람이 조금 더 많아졌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성별로 보면 여성의 소득이동성이 남성보다 높았습니다. 여성은 35.2%, 남성은 33.3%로 나타났으며, 연령대별로는 청년층이 40.4%로 가장 높고 이후 중장년층 31.5%, 노년층 25.0% 순이었습니다. 다만 중장년층과 노년층은 상향 이동보다 하향 이동 비율이 더 높아 퇴직이나 소득원 축소의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