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철 감독이 비시즌 수원 KT에 입히려는 팀 색깔은 확고했다. 바로 디펜스.
하지만 KT는 서동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래로(?) 수비라는 컬러와 다소 거리가 먼 팀이었다.
타 팀들이 1옵션 외국 선수로 항상 정통 센터를 추구할 때, 그들은 주로 스코어러 포워드 혹은 1번과 2번을 오가며 경기를 풀어줄 수 있는 듀얼 가드 성향에 많이 치중했다. 시행착오도 분명했지만 시즌이 거듭되면서 서동철 감독이 뿌린 씨앗은 공격 농구라는 열매로 수확되는 모습이었다.
마커스 랜드리, 데이비드 로건, 바이런 멀린스, 마커스 데릭슨, 캐디 라렌을 앞세운 양궁 농구에 부산과 수원의 많은 팬들도 그 열매를 구경하기 위해 체육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열매의 맛도 달콤했다. 2021-2022시즌엔 천신만고 끝에 드디어 소닉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