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022시즌은 서울 삼성의 역사에서 지우고 싶은 한 시즌이었을 것이라 장담한다. 음주운전 파문,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 구단 최다 연패 등 삼성에 찾아온 계속된 악재는 결국 구단 최장수 사령탑 이상민 감독의 지휘봉을 내려놓게 만들었다.
비시즌이 중요하지 않은 구단은 없지만 특히나 2022년, 삼성은 6개월이란 시간을 그 어느 구단 보다 가장 알차게 보내야만 했다. 그리고 삼성 프런트는 대장정의 서막을 연세대를 다시 최정상으로 올려놓은 대학 명장 은희석 감독을 선임하면서 알려갔다.
작열하던 태양보다 은 감독의 행보는 더욱 거침없었고 뜨거웠다. 가장 먼저 패배 의식에 찌들어있던 선수들의 멘탈리티를 고쳐잡았고, 하루에 3~4번 훈련을 감행하면서 강도 높은 연습으로 계속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자 힘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