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시된 맥북 3종을 하나씩 비교해 보며 제 시각으로 정리해 봅니다. 맥북 네오(99만원)는 역사상 최초로 99만원 가격대를 보여 준 맥북이고 A18 Pro 칩을 탑재했습니다. 맥OS와 Apple Intelligence, 알루미늄 바디는 그대로 들어가 있지만 MagSafe가 없고 Wi‑Fi 6E에 그치며 Thunderbolt도 지원하지 않는 등 가격대에 맞춘 타협이 큽니다. 가벼운 유튜브 시청, 문서 작업, 줌 정도에 충분하지만 업그레이드 여지가 없어 3년 이상 메인 노트북으로 쓰기엔 다소 무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색상은 시트러스, 블러시, 인디고, 실버의 네 가지로 컬러풀합니다.
다음으로 맥북 에어 M5는 이번 세 모델 중 가장 많이 팔리는 노트북으로 꼽힙니다. 저장용량을 256GB에서 512GB로 상향하고 Wi‑Fi 7과 블루투스 6을 탑재했습니다. AI 작업 성능은 M4 대비 최대 4배 향상됐다고 애플이 말합니다. 팬리스 설계로 완전 무음이며 1.24kg의 가벼움과 최대 18시간 배터리가 매력적이지만, 장시간 고부하 작업에서는 성능이 떨어질 수 있어 프로 모델과의 차이가 여기에 있습니다. 일반 사용자나 직장인, 크리에이터 초중급에 가장 잘 맞는 선택지로 느낍니다.
마지막으로 맥북 프로 M5는 진짜 프로 도구입니다. 프로 모델은 팬이 있어 오랜 시간 무거운 작업을 지속해도 성능이 안정적이고, M5 Pro는 18코어 CPU와 AI 성능 4배 향상이 핵심입니다. M5 Max는 그보다 더 강력하며 Thunderbolt 5, Liquid Retina XDR 디스플레이, 최대 24시간 배터리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4K·8K 영상 편집, 로컬에서의 대형 AI 연구, 복잡한 3D 렌더링 등에 최적이지만 일반 사용자에겐 오버스펙일 수 있습니다.
가격과 스펙을 한눈에 보면 맥북 네오는 저가형 입문용, 에어 M5는 대부분의 사용자에게 가장 균형 잡힌 선택, 프로 M5는 고성능이 필요한 전문 작업자에게 적합합니다. 제 판단으로는 대다수에게는 맥북 에어 M5가 정답에 가깝고, 예산이 빡빡하거나 3년 이상 특정 용도로만 쓰려면 네오, 매일 고성능 작업을 해야 한다면 프로 쪽으로 결정하는 게 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