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티스토리 데이터 처리 중입니다.

사로스(Saros) 첫 3시간 후기 | Returnal보다 쉬울까요? — 6일 직접 플레이 솔직 체험기

 사로스(Saros) 첫 3시간 후기  | Returnal보다 쉬울까요? — 6일 직접 플레이 솔직 체험기

나는 4/28 얼리 액세스로 시작해 6일째 플레이 중인 사로스의 솔직 체험기를 정리한다. 먼저 기대와 달리 Returnal보다 쉽지 않다. 하지만 더 “쌓아가는 느낌”이 강하고, 죽음의 부정적 흐름을 덜 짜증스러워하며 다시 도전하게 만든다. 6일간의 플레이에서 총 약 18시간을 보냈고, 사망은 47회로 집계되며 도전의 흐름은 꾸준히 유지된다. 첫 3시간에서 느낀 점은 친절도다. 패시지의 NPC 대화와 자연스러운 튜토리얼이 초반 진입 장벽을 낮춘다. 그러나 두 번째 구역에 들어서면서 난이도가 급상승했고, 공략 패턴을 들여다본 뒤야 비로소 시스템의 작동 원리를 이해했다. 영구 업그레이드는 죽음이 날라가버리는 구조가 아니라, 죽어도 무기로 숙련된 능력치와 일부 업그레이드가 유지돼 매 회차에 걸쳐 조금씩 강해지는 방식이다. 이로 인해 동기부여가 크게 달라진다.

실제 체감 차이는 여러 부분에서 확연했다. 영구 업그레이드의 체감은 먼저 체감되지 않다가, 방패 흡수로 에너지를 충전해 파워 웨폰을 자주 사용하게 되면서 흐름이 안정된다. 솔타리 방패 시스템은 전투를 리드미컬하게 만들고, R1로 노란 투사체를 흡수해 에너지로 전환하는 메커니즘이 특히 재미있다. 스토리와 NPC는 더 친절하게 다가온다. 패시지의 대화와 보이스 컷씬이 주요 전환점마다 등장해 세계관의 연결이 매끄럽다. 첫 보스는 이름만 밝히지 않으면 충분히 도전적이다. 패턴은 단순한 편이지만 체력이 두꺼워 9번 만에 클리어했다. 방패 흡수를 중심으로 한 빌드가 핵심이었다.

일식 시스템은 이 게임의 핵심이다. 오렌지빛 일식이 발동하면 방어력이 감소하고 적이 노란 투사체를 쏘지만, 일식 상태를 유지하면 오염 무기와 유물이 등장해 강력한 빌드를 구성할 수 있다. 처음엔 리스크가 크지만, 중반에 다다르면 위험을 감수하는 만큼 보상이 따른다. 무기 시스템은 매 회차가 달라지지만 같은 무기를 쓰면 숙련도가 올라가 점차 효율이 증가한다. 나는 방패 흡수 중심의 탱킹 빌드, 어쌔신 빌드, 일식 오염 빌드의 세 방향을 시도했고 각각의 느낌이 달랐다. 유물도 직관적으로 이해되며 조합의 시너지도 명확하다. 비주얼 면에서 카르코사 행성의 일식 아래 풍경과 거대한 잔해는 게임의 분위기를 강하게 뒷받침한다. PS5 Pro에서의 그래픽 차이는 확실하나 일반 PS5에서도 충분히 아름답다.

정리하면 사로스는 Returnal의 세계관과 전투 감각에 영구 업그레이드, 방패 시스템, 스토리 구성을 더해 더 친절하고 공정하게 다가온다. 죽음의 무게가 덜 느껴지면서도 도전의 재미를 유지해 다시 플레이하고 싶게 만든다. Returnal 팬이라면 무조건 도전해볼 가치가 있다. 다만 로그라이크 초보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존재한다. 이 게임은 단순히 쉬운 게임이 아니라, 각 회차를 거듭하며 배운 것을 바탕으로 더 강해지는 구조를 잘 보여준다. 사로스는 PS5에서 더 빛나며, Pro 모드에서 더욱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