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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일 러닝 시작

 2023년 1월 1일 러닝 시작

2023년 새해가 밝았고 드디어 목표 빙고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집 앞에 안양천이 있어 러닝 계획은 이미 다 세워 두었다.

늦은 점심으로 떡만둣국을 맛있게 먹고 소화가 어느 정도 됐을 때 러닝을 하기 위해 집 밖으로 나갔다. 쌀쌀한 공기와 왠지 모를 차분한 분위기가 나를 반겨줬다.

뛰다 걷다를 반복하다가 어느새 2.5km 지점까지 가게 되었다. 그대로 돌아가기만 하면 5km를 뛰는 셈이니 전환 지점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뒤 돌아 다시 뛰기 시작했다.

처음 1km가 올해 가장 힘든 순간이었고, 말도 안 나오게 숨이 찼다. 그러나 적응력이 뛰어난 인간이라 2km, 3km 점점 뛸수록 숨이 빨리 돌아오는 게 느껴졌다.

뛰다가 지치면 갤럭시 워치를 들여다보고 '앞으로 300m만 더 뛰고 잠깐 좀 걷자'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