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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은 끝을 의미하는 걸까

 낙엽은 끝을 의미하는 걸까

가을만 되면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낙엽들. 길거리에 빨갛고 노랗게 수없이 펼쳐져 있거나 차곡차곡 어떤 사람에 의해 포대 자루에 쌓여 있을 때도 있고, 혹은 공원에 더미로 차곡차곡 쌓여 있을 때도 있다.

그렇게 아무렇게 널려 있어도, 열심히 정리 정돈되어 있어도 낙엽에 대한 시선은 일반적으로 다 쓰고 버린 종잇조각처럼 인식되고는 한다. 이제는 힘이 다해 더 이상 살아남을 수 없는 그런 것이다.

젊은 시절부터 열심히 페달을 굴리며 무언가를 향해 달려가다가 열정과 의지와는 다르게 몸이 따라주지 않아서 그 무언가에 다다르기도 전에 중간에 내리게 된 우리 주변에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과 같기도 하다. 혹은 미래에 우리가 될 모습이거나.

그 시기가 찾아왔을 때 우리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정말 끝이라고 생각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