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는 한국 근대사와 깊게 연결된 도시로, 일제강점기 시절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청사가 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여행자는 상하이 방문을 시작으로 역사적 발자취를 따라가며 보존 상태가 양호한 임시정부 관련 유적지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임시정부 청사는 6년간 이용되었으며, 이 밖에도 구 홍커우 공원 현 루쉰공원은 윤봉길 의사의 거사와 관련된 장소로 손꼽힌다. 휴식과 함께 역사 현장을 함께 둘러보는 일정이 추천된다.
낮에는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살피고, 밤에는 와이탄의 야경을 감상하는 코스가 제안된다. 와이탄에서 푸동의 전경을 바라보는 풍경은 아름답고, 동방명주 타워로 넘어가면 전망대에서 빼어난 야경을 즐길 수 있다. 동방명주 내부의 유리 바닥 전망대에서 발 아래로 펼쳐지는 도시의 빛과 흐름을 감상하는 것도 좋다. 예원은 중국 정원 중에서도 섬세하고 아름답다는 평을 받으며, 낮과 밤 모두 고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 다른 매력으로 예원의 근접 지구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이 소개된다. 예원 앞의 난샹만두는 육즙이 풍부하고 빨대로 빨아먹는 방식으로 유명한 곳으로 줄 서서 먹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난징루 거리는 다양한 맛집과 편의시설이 모여 있어 숙소를 인민광장이나 와이탄 등과 가깝게 잡으면 이동이 편리하다. 외곽으로는 주가각이 또 하나의 명소로 꼽히는데, 날씨가 흐리고 공사 현장이 많았던 당시에는 베네치아를 연상케 하는 풍경으로 알려졌다. 이번 여행의 사진은 다채롭게 남기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지만, 다시 찾아와 추억을 채울 날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