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산에 가면 바닥에 떨어진 도토리를 쉽게 볼 수 있다. 다람쥐 먹이인데 굳이 주워갈 필요가 있나 싶지만 의외로 인기가 많다.
일단 줍고 보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등산로 입구에서는 아예 포대자루째 판매하기도 한다. 나도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열심히 주워서 집에서 직접 가루를 내곤 했다.
우선 잘 익은 도토리를 골라 물에 담가 떫은맛을 우려낸 다음 햇볕에 바짝 말린다. 그리고 절구로 빻아서 껍질을 제거하면 된다.
이때 믹서기로 갈면 편하지만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덜해지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전통 방식대로 수작업하길 권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가루는 묵이나 부침개 또는 수제비 반죽에 활용하면 좋다.
다만 보관 기간이 짧다는 단점이 있으니 한꺼번에 많이 만들지 말고 먹을 만큼만 소량씩 만드는 게 좋다....
원문 링크 : 도토리 가루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