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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현판소설 - 슈퍼 크랙 [부상, 악마, 시스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스포츠현판소설 - 슈퍼 크랙 [부상, 악마, 시스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나는 프랑스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축구 선수다. 서울 레즈의 선수로 중국 광저우와의 경기를 하던 중 상대 선수의 악의적인 태클로 다리가 부러졌고, 이후 제대로 걷지도 못하게 되었다. 수년간 어머니는 내 재활을 지켜보며 지쳐갔고, 결국 쓰러져 버렸으며 나는 제정신을 찾지 못한 채 남겨졌다. 여자친구의 이별도 나를 더 어둡게 만들었다. 어느 날 그녀의 집 앞에서 내 여자친구와 선배가 키스하는 모습을 보게 되자 나는 축구를 다시 할 수 있다면 어머니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그녀의 마음도 되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때 악마같이 생긴 존재가 나타나 “팔 수 있다면 팔 거야?” 하고 묻지만 나는 시선을 피한 채 지나가려 했다. 그러나 불편한 다리는 그럴 여유를 주지 않았다. 악마는 “영혼이 필요하지만 그냥 가져가면 재미가 없으니 한 가지 게임을 하자”고 제안했다. 나는 축구를 다시 하고 싶다면 프로로 복귀해 한 골이라도 넣어야 한다는 자격 테스트를 받았고, 1년 안에 성공하면 영혼을 지키고 실패하면 내 영혼을 가져간다고 들었다. 악마는 내 몸이 다시 낳아질 수 있다고도 말했다.

정신을 차려 보니 친구 가람의 집에 있었다. 눈앞에 게임 같은 창이 떠 있었고 나는 예전의 훈련처럼 여러 화면을 눌렀다. 붉은 색으로 물든 내 모습은 부상으로 손상된 몸을 드러냈고, 신체의 점수와 축구 특성이 나타났다. 1000포인트를 받아 신체 치료를 선택했고 필요한 포인트가 1689였지만 1000점을 사용해 치료했다. 구입 가능한 아이템에 만병통치약이 있었고 어머니를 다시 정상으로 되돌리고 싶어 그 약을 손에 넣으려 했다.

치료된 몸으로 나는 가람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축구교실에서 다시 훈련을 시작했고, 유튜버의 촬영이 늘며 점차 주목받았다. 악마는 사이사이 미션을 내주었고 나는 미션을 해결하며 농구 골대에 축구공을 차 넣는 등의 과제를 수행했다. 성공의 소식은 유튜브에 퍼졌고 호날두도 내 소식을 공유하며 인기를 더했다. 그러다 영국 3부리그의 블랙풀 감독이 내 영상을 보게 되었고, 그 팀으로의 이적이 성사되었다. 블랙풀은 3부 리그에서 역대급 활약으로 우승하고 챔피언십으로 올라섰다. 그러나 구단주는 선수 영입에 관심이 크지 않았고 나는 더 큰 무대를 꿈꾸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악마와의 계약을 유지하기 위해 모를 미션으로 만병통치약을 얻고, 다시 축구를 하며 최고의 선수가 되려는 여정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