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무인도에 조난당한 성재와 가은의 이야기를 따라가요. 배가 침몰하며 식량을 자급하던 둘은 해적의 공격으로 상황이 급변하고, 가은은 총에 맞아 쓰러지고 성재도 총상을 입습니다. 그 순간 저는 평행 차원의 기억을 떠올리며 마법을 배우게 되고, 평행세계의 신성재가 가진 기억 복제 아이템이 깨지면서 현재의 제게 그 혜택이 돌아옵니다. 저는 마법으로 시간을 되돌리고 상처를 치료한 뒤 해적선을 파괴하게 되고, 가은을 구합니다. 다만 가은은 제 마법의 존재를 처음에는 의아해하고, 저는 그녀에게 마법을 쓰게 된 사실을 알리죠. 가은은 평행세계라는 말 자체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다행히 구출되어 한국으로 돌아온 뒤 저는 가은의 유일한 마법의 증거가 됩니다.
가은은 대학에 진학하고, 저는 그동안의 가르침으로 그녀의 진학을 돕습니다. 제 이름은 점차 고미술품의 복원과 관련된 일로 알려지게 되고, 고액과외를 그만둔 가은은 저와 함께 맛집 투어를 이어가죠. 우리는 함께 먹는 즐거움을 공유하며 서로의 존재를 확인합니다. 제 마법은 단순한 힘이 아니라 제 직업과 연결되고, 저는 손상된 고미술품을 복원해 팔며 돈을 벌기 시작합니다. 결국 마법의 힘은 현실 세계와 예술계에서도 제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되고, 가은과의 관계도 더 깊어집니다.
무인도에서의 체험과 평행세계의 기억이 얽히며, 저는 악당들을 해치우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상하게도 테러를 계획하는 이들을 막아내는 일이 반복되지만 그 과정에서 제 과거와 현재의 경계가 흐려지죠. 가은과의 티키타카는 이 소설의 핵심으로, 두 사람의 유머와 케미가 독자에게 크게 다가갑니다. 이 이야기의 핵심은 무인도에서 총에 맞고 마법을 얻은 제가, 나쁜 놈들을 처리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펼쳐진다는 점이죠. 이제 두 사람의 관계와 모험은 끝이 아니라 계속되는 여정으로 남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