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의뢰인의 아들로 환생했다. 이젠, 내가 금수저 망나니다. 주인공은 개털 변호사였고 사법고시에 합격했지만 돈도 빽도 끈도 없는 삼류였다. 강민은 마인드팰리스라는 기억의 궁전을 다루는 암기법을 익혀 기억력이 남다르게 강해졌지만, 한 사건 한정으로도 승패를 장담하기 어려운 현실을 마주한다. 원고 청구를 전부 기각하라는 판결 앞에 “좋냐, 돈 처먹고 부정 판결하니까?”라며 판사를 겨냥하는 장면이 이를 잘 말해준다. 상대편 변호사와 의뢰인이 판사에게 현금을 건내는 사진이 공개되기도 하고, 마르스 펀드의 CEO가 강민에게 “정말 죽고 싶어요?”라며 협박하는 위협이 따라온다. 결국 강민은 펀드의 압박 속에서 살해를 당하고 만다.
깨어나 보니 나는 화성그룹 삼남의 아들이 되어 있다. 남다른 기억력으로 전생의 기억과 사건 흐름을 되짚으며 화성그룹의 몰락을 막아내는 위기를 초등학생 시절부터 차근차근 해결한다. 또한 자신을 죽인 펀드를 찾아 복수를 준비하고, 자신이 법조계의 왕이 되고 싶다는 뜻을 화성그룹 회장에게 전한다. 회장의 관심은 그의 손자가 보이는 비범함으로 확장되고, 나는 재벌 3세의 검은 외모를 지닌 인물로 거듭나며 전생의 변호사 경험을 바탕으로 사건들을 하나둘 해결한다. 결국 최고의 로펌을 세워 법조계의 새로운 질서를 만들려는 의지를 다진다. 이 작품은 현판소설로, 법과 권력의 결합 속에서 환생과 기억의 힘으로 역사를 재구성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