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강훈으로서 외주 프로덕션에서 작가로 일하다가 해고를 당했습니다. 이로 인해 귀촌을 선택했고, 사회적기업의 압박과 달리 현실적 문제들 속에서 제 땅과 삶의 방향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해고 과정에서 고용센터의 도움을 받으며 8개월간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이 있을지 모색했고, 가구 공장이 문을 닫자 아버지와의 삶도 함께 재정비했습니다. 원룸 앞 원두 무료나눔을 보며 작은 기적 같은 맛을 느끼고, 행운리의 공장을 방문해 팔지 않겠다고 선을 긋자 이로 인해 공장 주인에게 고마움을 받고 뒷공장이 시세보다 비싸게 팔리는 상황도 경험했습니다. 공장 주변에서 커피 원두를 다루며 카페를 구상하는 과정에서 커피나무 모종을 받게 되었고, 할아버지가 커피나무를 키울 자격이 있다고 격려해 주었습니다. 결국 저는 작가로서의 일을 그만두고 가족과 더불어 살아갈 방향을 모색하며, 조카를 돌보는 동생의 조언을 듣고 카페를 꾸미기 시작합니다. 여자 조카의 도움과 동생의 제안으로 커피 기계를 인수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공장 경계에서 만난 강아지 콩이와 함께 살게 됩니다. 이 모든 과정은 아버지의 가구 공장을 배경으로 이뤄지며, 카페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마음의 치유를 얻는 현판소설로 이어집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통해 귀촌 이후 땅과 삶의 가치, 가족과 이웃의 힘이 어떻게 어우러지는지를 전하고자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