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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깎아주는 잉크병 DUX 둑스,

 연필깎아주는 잉크병 DUX 둑스,

이 연필깎이를 산 지 1년은 조금 못 된 것 같다. 엄니를 모시고 병원검진을 다녀오는 길이었다.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치지 못하듯, 우리는 병원 검진으로 힘들었던 보상을 받아내기 위해 신촌 현대백화점지하에 있는 유플렉스 한 바퀴 돌았더랬다. 아이쇼핑으로만 마무리 짓고 신촌역으로 향하는 통로 끝을 지나갈 때쯤 이 연필깎이를 발견했다. - 지금은 이곳에서 판매하는지는 모르겠다. - 기억에 의존하자면 가판에서 구매했던 걸로 기억한다.

이 잉크병 연필깎이와 진마요(영어로 적힌)를 구매했다 (진마요에 관한 포스팅은 언젠가 때가 되면 해보겠다.) 그냥 이쁘고 적당한 지름신이 허용되는 가격 중에 골랐다.

그렇게 모시고 온 이 연필깎이는 필자의 책상 위에서 원래의 용도로 쓰이지 못한 채, 오브제로서의 역할만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