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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친구는 과연 있을까?

 평생 친구는 과연 있을까?

보통 고등학교 때 친구들이 오랫동안 연락하고 지낸다는 거는 어느 정도 납득이 간다. 육체적으로 가장 왕성하고 폭발하는 질풍노도의 시기에 우리는 학교에서 억압된 채 하루 12시간 이상씩 공부를 했기 때문에 그 속에서 옆에 항상 있는 친구들이 각별할 수밖에 없고 그들과의 추억들이 평생 기억에 남기 때문이다.

한 10년전 까지만 해도 그들과 평생 거리낌 없이 함께 할 줄 알았다. 하지만 하나, 둘 결혼을 하고 애기가 생기고 직장으로 인해 멀리 떨어지고 그러면서 일 년에 명절이나 특별한 날이 아니면 왕래도 안 하고 하다 보니 어느새 만나는 것에 부담이 생기기 시작했다.

다들 가정에 충실하게 사는 거 가끔씩 톡으로나마 확인하는 사이가 된 것 같다. 내가 먼저 연락하고 만나자고 하면 되는데,나도 힘든 사정이 생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