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 알펜시아CC에서 라운딩이 이뤄졌다. 2026년 5월 1일 아침 7시 13분 티오프으로 메도우와 포레스트 코스의 조합으로 진행되었고, 레드티 기준 최종 스코어는 99타(전반 50, 후반 49)였다. 알펜시아CC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조성된 리조트 단지 내에 위치하며 해발 약 700m 대관령 고지대에 자리하고 있다. 코스는 메도우, 포레스트, 밸리 세 개로 구성되며 이번 라운딩은 메도우와 포레스트의 조합으로 구성되었다. 서울에서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약 2시간 30분으로 당일치기 또는 1박 2일 코스로 모두 가능하다.
메도우 코스는 개방감이 넓은 평지형이고, 포레스트 코스는 수목 사이로 이어지는 형태로 두 코스의 성격이 뚜렷하게 다르다. 5월 초 기준 페어웨이 잔디 상태는 매우 양호했고 샷감도 만족스러운 편이었다. 코스 전반에 걸쳐 알펜시아 에스테이트 건물과 대관령 산줄기 뷰가 이어져 국내 골프장 중에서도 경관 면에서 상위권에 속하는 환경이다. 해발 고도 700m 특성상 기온은 서울보다 낮고 바람이 있어 여름 동안에도 더위 없이 쾌적한 라운딩이 가능하다. 비거리가 평지보다 다소 길게 나오는 경향이 있어 클럽 선택 시 이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레이드티 기준 메도우·포레스트 코스의 최종 99타는 아침 이른 시간의 맑고 서늘한 공기가 그린 컨디션을 신선하게 유지해 준 덕분으로 보인다. 그린 컨디션이 가장 신선했고 집중도 역시 유리했다. 알펜시아 라운딩 이후 뒷풀이는 대관령 한우가 거의 정석 코스처럼 이어진다. 대관령은 청정 고지대 환경에서 자란 한우로 유명하고 육질의 부드러움과 고소함에서 타 지역 대비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는 평가가 많다. 라운딩 직후의 체력 소모와 포만감이 크게 증대된다.
알펜시아CC는 그린피가 다소 높은 편이지만 코스의 퀄리티와 시설 수준, 고지대 환경을 종합하면 납득할 만한 가격대라는 판단이다. 특히 여름 시즌 더위를 피하면서 수준 높은 라운딩을 원한다면 국내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선택지 중 하나로 여겨진다. 골프 후 대관령 한우 뒷풀이까지 이어지는 코스는 강원도 골프 여행의 정석으로 꼽히기에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