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의 면세점 쇼핑에서 가장 큰 임무는 90세 할머니를 위한 선물 고르기였다. 어르신 선물은 실용적이면서도 부담 없이 다가와야 한다는 점에서 먹을 거리 중에서도 선택이 좁았다. 그 결과 면세점에서 카스테라와 양갱이 가장 무난한 선택으로 여겨졌다. 현지에서 유명한 카스테라의 경우 면세점에서도 품절 없는 구성을 자랑하지만, 실제로는 줄이 상당히 길어 기다림이 동반되었다. 기다림의 시간은 길어 보였지만 폭신하고 촉촉한 식감, 달콤함이 과하지 않아 나이 드신 분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혔다.
양갱은 면세점과 백화점 두 군데에서 확인되었으며, 포장 구성 면에서 면세점 쪽이 선물용으로 더 깔끔하고 예뻤다. 포장 자체가 선물의 첫인치를 좌우한다는 점이 이해되는 대목으로, 집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개봉해도 어색함이 없었다. 첫 반응은 다소 의심스러운 듯한 말이 흘러나오기도 했지만, 한 입 맛본 뒤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진짜 맛있다, 줄 서서 사는 이유가 있네”라는 반응이 나오며 맛에 대한 신뢰가 커졌다. 이때부터 긴 줄의 불편함은 선물의 의미를 더 크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했다.
선물로서의 가치가 분명히 드러난 순간은 이후의 반응에서 확인되었다. 할머니는 다가오는 날들에 친구들에게 자랑하실 것이라는 기대를 전하며, 선물이 전달되자마자 진심 어린 미소와 만족감을 보여 주었다. 이처럼 카스테라와 양갱은 어르신 선물로서의 적합도가 높고, 보관 기간도 길며 포장도 깔끔해 여러 명에게 나눠 주기에도 무난하다는 점에서 후쿠오카 면세점 쇼핑 리스트에 빠르게 포함될 만한 아이템으로 평가된다. 여행 계획이 있다면 면세점 쇼핑 목록에 반드시 올려두는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