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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 황지영] 어떤 기억은 지우고 싶다.

 [블랙박스 - 황지영] 어떤 기억은 지우고 싶다.

황지영 작가님의 글 를 아이와 함께 읽은 적이 있어서 이번 새 작품이 궁금했습니다. 는 블로그와 함께 자라온 아이의 내면과 친구들간의 갈등이 잘 그려져 있는 소설이었는데요.

저희 아이도 이 책을 읽으며 자신의 초상권에 대해 궁금해 하더라고요. 당시 주인공은 초등학생들이었는데, 이번엔 중학생입니다.

주인공이 조금 컸어요. ^^ 사람이 사라진 자리에 영상이 남다. 블랙박스는 문명의 이기라고 하는 것들 중에 하나입니다.

운전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그 존재가 고마울만큼 편리하고 또 중요한 물건이기도 하죠. 교통사고의 시시비비를 가리기 어려워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던 비합리적인 룰에서 벗어나 정확한 근거로 잘잘못을 따지게 되었으니까요.

그런데 이 블랙박스가 1인미디어와 결합하면서 생각지 않던 문제를 일으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