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를 앞에 두고 한 참을 생각하다가 그대로 멈춰 버립니다. 두 손을 깍지를 끼고 그대로 얼음이 돼버립니다.
'나는 무엇을 위하여 글을 쓰는가' 라고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보기를 여러 번, 하지만 도대체 떠오르지를 않습니다. 그런데 자꾸 내 안의 무엇인가가 끊임없이 쓰라고 재촉합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쓰는 것과는 담을 쌓고 지냈습니다. 책도 가끔 베스트 소설을 읽을 뿐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맘에 남은듯하나 이내 휘발되어버린 듯 흔적도 없었습니다.
결혼 후 아이를 낳고서는 아이에게 독서 습관을 들여주고 싶어 어린이 동화책을 미친듯이 사기도 하였습니다. 그 탓으로 나의 독서능력도 동화책 수준이 된듯하다 핑계를 갖게 되었지요.
하지만 세월이 흘러갈수록 우리의 삶에 쓰기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원문 링크 : 내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