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은 매우 오래된 아파트입니다 신혼을 여기서 시작하고 벌써 아이가 대학교에 갈 나이가 되니 정말 오래되었기도 하죠 20년이 넘은 아파트라 여기저기 표시가 나네요 2020년 장마가 엄청 길었죠 거의 한달 가까이 비가 쉬지 않고 내려서 저희 집도 큰 피해를 입었답니다 베란다 창틀에 실리콘이 떨어져 나가서 그 사이로 빗물이 쉼 없이 들어왔어요 장마 이전부터 아니 몇년 전부터 누수가 있었긴 합니다 이렇게 페인트가 다 지워지고 벗겨지고 하지만 이게 아랫집까지 영향을 줄 줄은 몰랐거든요 장마가 길지 않을 때는 금방 말랐으니까요 다만 베란다가 자주 젖어 불편한 정도랄까요 (너무 집을 내팽겨 둔 게 아닌지 반성합니다) 저희 집에 누수를 잡으로 오신 업체 사장님께서 혹시 화재보험에 가입했냐고 물어보시더군요 가입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