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어떤 것의 제목은 그것의 내용을 함축한다. 겨울을 지나왔다는 제목을 보고 벌써 슬펐다.
겨울이라는 계절의 혹독한 추위를 닮은 더 혹독한 인생의 이야기가 있을 것 같았다. 이왜진, 본능적인 나의 느낌은 맞았다.
세찬 눈보라와 완전히 비슷한 인생이 있었다.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가혹할 수도.
주인공 둘의 삶은 그야말로 첩첩산중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재앙급의 사건들이 쏟아지듯 발생한다.
준성은 낮에는 자신이 없으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아버지의 병간호를 한다. 아버지의 온갖 수발을 들며 운동을 시킨다.
밤에는 대리기사 알바를 한다. 물리치료과를 나온 준성은 국가고시에 몇 번 낙방했다.
성실하고 꿈도 있었지만 자신의 미래를 챙길 여유는 없었다. 지금 당장 먹고살기도 버거웠다.
그럼에도 준성은 희망.....
원문 링크 : <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