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처럼 한가한 명절은 처음인 듯하다. 갈 곳도 없고 갈 수도 없는 반강제 휴가 느낌이랄까.
하는 수 없이 침대와 한 몸이 되어 핸드폰을 보다 얼마 전 방문했던 만선호프에서 찍은 사진을 찾았다. 시원한 생맥 한잔이 절로 생각나는 그곳.
을지로 3가의 명물 만선호프. 처음 을지로 노가리 골목을 방문했던 게 갓 입사한 신입사원이던 시절이었으니 햇수로는 십 년도 넘은 셈이다.
자주 방문하진 못하지만 종로나 을지로 일대를 오게 되면 꼭 2차로 들리는 집이기도 하다. 지갑이 얇은 시절, 노가리 두 개 생맥 두 잔 시켜 먹어도 만원이 넘지 않으니 말이다.
하지만 다른 메뉴들은 다소 비싸다는 게 함정. 예전에 몇 번 닭발이나 번데기탕 같은 안주도 시켜먹어 봤지만 가격 대비 뛰어난 맛은 아니라 그 후로는 노가리만 시킨.....
원문 링크 : 진정한 천원의 행복, 을지로 3가 노포 만선호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