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휴가 시즌에 김천 시골에 바캉스를 다녀왔어요. 오랜만에 태교여행 때 사 온 예쁜 옷을 입혀봤습니다.
머리카락은 언제 자라는지 알 수 없지만 머리띠를 해주니 좀 더 공주님 같아졌어요. 아기의 첫 김천 외가댁 방문이라 그런지 기분이 좋아 보였어요.
첫 외가댁 나들이 김천에 도착하자마자 처음 보는 증조할머니네 와 사촌 네를 만났어요. 할머니 댁은 오랜만이라 그런지 더 따뜻하고 정겹게 느껴졌답니다.
사촌 네는 아이가 둘이나 있는데, 둘째 아이는 뚜비와 4개월 차이가 나고 벌써 기어다니려고 하더군요. 4개월 차이가 이렇게 크게 느껴질 줄은.. 작은 차이에도 아이들이 얼마나 빠르게 자라는지 실감할 수 있었어요.
처가댁에서의 먹부림 장모님 댁에 가서 시작된 먹고문.. 더운 날에 밖에서 고기를 숯을 피워 구워주시곤 '차린 건 없지만~' 이란 말씀과 함께 먹고문을 제대로 당했답니다.
목살구이와 소시지, 그리고 직접 이모님이 담가서 주셨다는 물김치에 밭에서 가져온 양파와 부추들로 밑반찬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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