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 동생 결혼식이 있어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를 했다 거리상으로는 그리 멀지 않은 곳이긴 하지만 숨 막히는 올림픽대로를 아침부터 단장하고 운전해서 갈 엄두가 안나 전날 천천히 갈 생각으로 예식장이 있는 근처 혜화역에 숙소를 잡았다 차 타고 한시간 이상 거리는 잘 가지 않는 편이라 가기 전부터 걱정을 한아름 안고 출발했지만 최애 캐릭터와 함께해서인지 37개월 아기 불편해하지 않고 잘 버텨주었다 생각보다 빨리 도착한 오늘 하루 묵을 숙소 근처에 한옥스테이가 많아서 처음엔 거기로 가려했으나 전부 주차가 안돼 에어비앤비로 가정집을 리모델링한 곳 선택했다 마치 제사 때만 방문하는 큰아버지댁 같은 너낌 들어 좋았고 집도 생각보다 넓어 아이 뛰어다니기 좋아 맘에 들었다 그런데 친절히 설명해 주시던 호스트가 대문 밖을 안 나가고 안방으로 들어가시네 아니 왜 안 나가시냐 물어볼 틈도 없이 너무 자연스럽게 들어가셔서 뭐가 잘못된건지 다시 약관을 살펴봤다 (분명 독채를 빌린 것인데) 아무리 봐도 모르겠...
원문 링크 : 아빠 육아일기 : 37개월 아기랑 처음 가본 결혼식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