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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캐리어 X-ray에 찍힌 정체, 몰래 들어간 고양이였다

 공항 캐리어 X-ray에 찍힌 정체, 몰래 들어간 고양이였다

뉴욕 JFK 공항의 위탁 수하물에서 살아 있는 고양이가 발견돼 화제가 됐다. 공항 보안 검색 과정에서 X-ray 화면에 고양이로 보이는 형체가 잡히며 직원들이 즉시 확인에 나섰다. 가방 안에 있던 고양이는 주황색 털을 가진 ‘스멜스’로 확인됐고 다행히 무사한 상태로 발견됐다. 이후 보호자에게 돌아간 것으로 전해진다.

가방의 주인은 뉴욕에서 플로리다행 델타항공을 타려던 여행객으로 알려졌지만, 고양이는 이 여행객이 키우던 고양이가 아니라 같은 집에 사는 다른 사람의 고양이였다. 처음에는 누군가 고양이를 의도적으로 가방에 넣은 것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됐으나 보호자 측은 고양이가 캐리어 안에 몰래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보호자는 “우리 고양이들은 가방이나 상자를 확인하는 걸 좋아한다”라고 밝히며 고의가 아닌 사고였다고 덧붙였다.

현장 반응은 온라인에서도 확산됐다. 일부는 고양이가 여행을 가려 한 것 같다며 공감했고, X-ray 직원이 아니었으면 상황이 더 커질 뻔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고양이를 키우는 이들의 이해를 보여 주는 반응도 이어졌다. 이 사건은 공항 보안과 반려동물의 자발적 호기심 사이에서 벌어진 해프닝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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