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이 결혼해서 자식을 낳아보면 어머니의 심정을 이해한다고 한다.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내가 결혼해서 아이를 낳아 길러보지 않았다면 부모의 마음을 절대 몰랐을 것이다. 어느덧 8순이 되신 우리 엄마 자랄때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경제적으로 쉽사리 회복이 안될때 엄마는 정말 죽기살기로 우리 형제들을 키워냈다.
어려운 형편에도 끝까지 5형제를 모두 다 4년제 대학교를 졸업시켰고 모두 어엿한 성인이 되었다. 나는 고향인 광주송정역에 도착하기만 해도 맘이 푸근해진다.
그리고 이 나이에도 크게 안아프신 부모님이 계셔서 고향이라고 찾아갈 곳이 있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했다. 지금 내 나이에는 부모님들이 주로 요양원에 계시거나 아님 돌아가시거나 한다.
역에서 집으로 가는 길에 자꾸 우리 부모님이 나를 보고 반가와할것이 상상이 되어 맘이 설레인다. 엄마는 내가 집에 오면 "아이구 우리 강아지 왔는가?"
하면 반색을 하며 반가워한다. 나는 그럴때 우리 자녀들이 나를 찾아올때가 생각이 난다.
나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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