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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2] 빈 - Wien

 [도시 #2] 빈 - Wien

- 처음 혼자 맞이한 도시 20대가 되어서, 혼자 찾아갔던 첫 번째 도시. 클림트의 '키스'가 있고 '비포 선라이즈'의 배경이 되었다는 이유로 무조건 찾아갔던 곳.

하지만 첫인상은 그렇게 따뜻하지만은 않았다. 모든 게 어수룩했던 20대 초반, 정말 아무것도 모르면 용감하다는 게 나를 지칭하는 말이었다.

유럽의 바닥길이 얼마나 험한지 모른 채로 대형 캐리어를 선택해 끌고 다녔고(이후 여행은 전부 배낭), 추위가 나를 괴롭힐지, 혹은 뒷골목이 얼마나 무서운지조차 몰랐다. 그렇게 도착한 한밤중의 빈의 모습은 낭만보다는 한기로 가득 찬 도시였다. "Give. um......

Your. um...... Handphone!

" 낯선 나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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