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에서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을 받아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처음 공황장애 증상을 심하게 느낀 건 매니저가 된지 반년째 되던 때였다.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진학 대신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알바를 하기 시작했고 생각보다 일이 잘 맞아 점장을 따라다니며 여러 지점을 경험하게 됐다.
출세욕이 좀 있던 점장은 나를 데리고 본사 직영점으로 이직했고, 이때부터 많이 무리를 하긴 했다. 승진 부담감에 심해진 스트레스성 공황장애 증상, 두통에 구토까지..
점장이 나를 예뻐한다는 점, 그래서 그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점, 피크타임 매출만 200이 넘어가는 바쁜 매장이라는 점 등.. 나를 힘들게 하는 요소가 너무 많았지만 그래도 인정받으며 일할 수 있다는 게 좋았다.
인정욕에 취해 불면증, 손떨림, 숨막힘이 일상이 되고 있고 이 증세들이 공황장애 전조 증상이라는 사실은 미처 몰랐다. 일한지 5년이 되던 해 매니저가 됐고, 점장은 마치 자기 일처럼 기뻐하며 축하해줬다.
사실 그때부터 부담감이 너무 컸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