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에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숱한 피해를 남긴 데에는 직접적으로 정체된 저기압 소용돌이의 영향이 작용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기상 전문가들은 베른트로 알려진 정체된 저기압대가 독일,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에 집중적이고 연속적인 폭우를 유발했다고 분석했다. 저기압대가 품은 습기와 고온이 작용해 폭우로 이어진 셈이다.
폭우로 인한 주택 침수와 급류로 독일에서만 최소 60명 가까이 목숨을 잃었고, 벨기에에서도 적어도 11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주택뿐만 아니라 자동차 침수 등 물적 피해도 막심했다.
벨기에 리에 지역에서는 물이 성인의 가슴 높이까지 차올랐다. 영국 런던에도 폭우가 쏟아져 홍수가 일어난 것도 베른트로 인한 여파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런던에서는 몇 시간 만에 강수량이 100에 달했다. 영국 기상청 관계자는 "주변 지역 기상이 영국 상공에 영향을 미쳐 집중적인 소나기의 원인이 됐다"면서 "열과 습기가 집중 호우를 만들었다...
원문 링크 : 서유럽 덮친 물폭탄 기후변화의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