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인의 기대수명이 지난해 1.5세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이다. 특히 코로나19 취약계층으로 평가되는 히스패닉과 흑인들의 기대수명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불평등이 기대수명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의미다. 21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인의 기대수명은 평균 77.3세로 전년 78.8세 비해 1.5세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기대수명은 2003년 이후 가장 낮았으며, 감소 폭은 2차 세계대전이 진행 중이었던 1943년 이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CDC 측은 “백신이 예방하지 못하는 새로운 코로나19 변종이 출현할 경우 기대수명이 더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미국인의 기대수명이 줄어든 가장 큰 원인은 코로나19의 확산 탓으로 분석됐다.
특히 CDC는 코로나19가 지난해 38만5201명의 사망에 직간접적 ...
원문 링크 : 미국인 기대수명 77.3세로 1.5세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