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사달라고 조르고 조르던 첫째. 사주는게 어떻냐고 나를 설득하던 남편.
결혼 전 14년, 15년 키우던 강아지가 1년을 터울로 무지개 다리건너고, 나와 친정식구들은 펫로스증후군을 앓았다. 당연하다.
매일 반겨주던 강아지 두마리가 순식간에 없어져 버렸으니 말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심하게 앓았던 친정아빠는, 강아지 절대 키우지 말라고 강력하게 주장하셨고, 나도 동의한다며 반대했다.
대체로 선택했던게 모란 앵무. 앵무새를 전문으로 판다는 곳에 가서 이유식을 뗀지 얼마 되지 않았다던 모란앵무를 사왔다.
색이 특별히 더 예쁘다며 2만원 더 얹혀주고 13만원이던가..? 주고 사왔다 ㅎㅎ 내가 사기전에 물어봤던건 "수명은요?"
.. "15년은 살아요".. 첫째는 너무 행복해했고, 유치원가기전에도 돌아와서도 새 이름만 부르며 놀았다. 7개월쯤 되던때에 새의 털이 무지하게 빠졌다.
남편에게 "새 털 이정도 빠지는거 알았으면 절대안샀어ㅡㅡ 날려보내기 전에 청소해라" 라고 협박하며 매일 청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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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f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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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앵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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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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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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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야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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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라
원문 링크 : 아기 앵무새. 트루를 기억하는 포스팅. (pbf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