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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멩코 추는 남자 - 허태연

 플라멩코 추는 남자 - 허태연

<플라멩코 추는 남자> 등장인물 남훈 남훈의 아내 남훈의 딸 카를로스 젊은이 간략한 줄거리 굴착기 기사를 관두고 남훈은 은퇴 준비를 하고 있다. 자신의 인생 2 막을 함께해 준 자신의 애마 굴착기를 당근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판매자들은 남훈이 제시했던 금액보다 많은 금액을 말하기도 하지만 남훈은 끝끝내 판매하지 못한다. 어쩌면 애마를 떠나보내기 싫었을 것이다.

그는 은퇴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집 안에 알리지 않았다. 그래서 부인에게 괜히 심술을 부리기도 한다.

그는 알코올 중독자였지만 40세에 다시 인생을 살자는 마인드로 지금까지 자살하지 않고 잘 살아왔다. 이혼 이후 지금의 아내와 결혼에 성공했고 이쁜 딸을 낳아 잘 살아왔다.

그런데 왜 이리 헛헛하고 허전할까? 그는 헛헛한 마음에 꺼내본 자신이 썼던 청년 일지를 다시 읽어본다.

자신이 인생 2 막을 준비하던 마흔 살에 썼던 일지로 많은 것들이 기록되어 있었다. 일지를 보면서 그는 인생 3 막을 준비하기로 마음먹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