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탑보트를 가지고 보팅을 할때 가장 힘든 것 중 하나가 슬립웨이(슬로프)의 경사를 오르내리는 것! 선외기를 달고 아이스박스와 태클박스 식음료 등과 낚시 장비들을 싣고 선수부분을 들고 인력으로 런칭을 할때면 트레일러가 부러운건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트레일러도 있고 견인용 볼도 있지만 트레일링의 귀찮음은 경험해본 사람만 아는 사실이다. 9월 쭈갑철 주말 쭈갑으로 유명한 슬로프는 레저보트를 런칭하기위해 줄서있는 대열을 어김없이 만나게 된다... 그 순간 나는...
내가 여길 뭐하러 온건가 싶다. 나이가 한살 한살 먹으면서 무언가 하기위해 기다리는 시간은 너무 지루하게 느껴진다.
심지어 밥먹기 위해 맛집이라고 일부러 먼거리를 찾아간 곳에 긴줄을 보면 이내 그냥 다른 집으로 발길을 돌리고 싶다. 혼자라면 그냥 발길을 돌린다.
허나... 날카로운 누군가의 시선이 있다면...
어쩔수 없이 쓴웃음지으며 휴대폰을 보며 기다린다... 내가 좋아하는 낚시를 하러 와서도 이렇게 싫어하는 기다림을 겪어...